-허난설헌의 '곡자(哭子)' 패러디
사랑곡
sapiens
10년 전 짝사랑의 상대를 보내고
지난해 사랑하는 이와 이별을 하고
짙은 애절함 속 흩날리며 사라지는 순간
이별은 또 다른 이별을 위로하고
흩어졌던 시간들은 아련한 추억 속에 머무네
바람의 위로는 흘러간 시간 속 숨을 쉬게 하고
지나 온 과거 속으로 집중해 바라다보면
지독한 짝사랑 상대의 올가미는 풀려나가고
무심한 사랑의 이별은 제행무상의 시간
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은 애끓는 흐느낌
침묵 속 바라보는 상대의 눈동자는 안타까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