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와 느낌표
-만남
by
Sapiens
Oct 25. 2021
물음표와 느낌표가
서로
마주 앉아
바라보고 있다
서로의 첫인상은 물음표,
시간이 익어갈수록
감정의 느낌표가 자라난다
주황빛으로 물든
세상 속 맛은
시큼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져
자꾸
마음을 빼앗긴다
동그란 세상에
여덟 조각들
의 파편들은
자기만의 모양으로
주어진 길 위에
존재하며
부유하고 있다
따스한 품 속에
들어가 자신의 몸을 녹이고
누군가의 마음을
쓰다듬어 준다
그제야
서로
교감하며
음미하고
서서히
서로가 되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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