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에스프레소에
고소한 우유를 더해
부드러운 크림을 채워서
탄생한 시그니처
샥 라테
처음 만난 그날,
앙증맞은 네 앞에
수줍게 앉아 바라보다
조심스레 두 손으로 감싸 안았다
입술 가까이 스며들다
부드러운 달콤함에
흠뻑 빠져들어버렸다
짙은 에스프레소의 강함을
하얀 크림의 부드러움으로
스치는
달. 콤. 함.
네가 그리워
다시
보러 올 것 같은
아쉬움을
덩그러니
쟁반 위에 남겨두고
돌아 나왔다
마음은 아직도
네가 있는
그곳에
우두커니
앉아
너와 교감하고 있나 보다
돌아오는 내내
너만의
깊은 여운이
나를 휘감으며
머.
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