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만남

-내가 좋아하는 것들

by Sapiens




이런 만남


Sapiens




아침 침대 위 눈을 떴을 때

창가에서 따스한 햇살이 찾아와

살며시 스치는 순간


가벼운 아점으로

복부 팽만감 없이

육체가 가벼운 순간


잊고 지내던 친구가

소리 없이

찾아온 순간


걷고 있던 길 위에서

스치는 작은 바람이

미소를 전해주는 순간


나만의 아지트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나를 색칠하며 충만해지는 순간


그 순간,

아메리카노가 곁에서 자신을 내어주며

교감하는 순간

.

.

.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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