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작년 3월 뮤지컬 우표가 나왔었다.
정확한 이름은 한국의 창작 뮤지컬 우표 4종 세트
그중 하나가 아래 <어쩌면 해피엔딩>이라는 작품 우표인데, 그런 작품이 있는지도 몰랐었고, 그냥 우표만 사서 우표첩에 아무 생각 없이 끼웠었던 것 같다.
우표 그리고 공연포스터.
같이 발행된 나머지 3종은 <프랑켄슈타인>, <팬레터>, <웃는 남자> 전부 우리나라 창작작품들
작은 소극장 공연에서 출발했던 <어쩌면 해피엔딩>..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구형이라는 이유로 버림받은 로봇인 헬퍼봇들이 서로 가까워지면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2016년 초연 이후 2018년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6관왕을 차지하는 등 창작 뮤지컬의 신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아래 두 주연 정문성/전미도 둘이 부른 "사랑이란" 노래 들어봤는데 세상에나 정말 극악의 감미로움..
바로 로봇들이 자신들은 할수있을 줄 꿈에도 몰랐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으면서 서로 사랑하는걸 깨닫는 장면에 부르던 노래.. ㅎㅎ
여배우 전미도는 이때 뮤지컬 여우주연상 받았고 이를 발판으로 TV에 진출하게 된다
아래는 : 슬의생 오디션 장면
전미도, 그렇게 채송화 선생이 되었다
아무튼 그랬던 작품 <어쩌면 해피엔딩>...
국내를 석권한 후, 해외 진출도 타진하여 2024년 이 우표 나올 즈음인 재작년말 당시에는 미국에 트라이아웃 공연 추진한다나 어쩐다나 할 당시였었다. 그런가 보다 했었다. 뭐 추진이야 누구나 하지. 꿈이야 누구나 꾸지.
그후 잊고 있었는데, 올 6월초 갑작스런 뉴스...
바로 그 작품 <어쩌면 해피엔딩>의 미국 토니상 6관왕 수상 소식 !!
세상에나. 토니상이 어떤 상인가 .
영화에는 아카데미상(오스카), 음악에는 그래미상, TV에는 에미상이 있듯, 연극·뮤지컬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 토니상. 거기서 6관왕...
내 생각을 바꿔야 겠다.
꿈이야 누구나 꾸고, 추진이야 누구나 추진하는게 아닌, 꿈꾸고 계획하고 추진하고 노력한 바로 그 사람에게만 성과가 있음을.
모쪼록 한국 뮤지컬 발전의 발판이 되기를 바라본다.
현재, 미쿡 브로드웨이 공연 중~
(남: 대런 크리스, 여: 헬렌셴)
언젠가 방문 구경 꿈꿔보며..
-일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