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보고왔던 라이언 킹 실사판.
결론적으로 이제 디즈니류 영화는 큰 실패는 없는듯 하다
Lion King.
그리고
Ryan King...
영화관련
몇가지 이야기나온 것들..
가령 실사영화에서 주인공 동물들의 표정이 어색했다든지
ㅡ친구와 놀때나 적과 싸울때 표정이 똑같다는 ㅎ
뭐 이런 점들은 알고 갔기에 그렇다치는데,
굳이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 하나 꼽자면..
디즈니 Villain song (빌런송; 악당들이 부르는 노래)의 최고백미라는 삽입곡인 Be Prepared 가 너무나 미미한 수준으로 축소된 점 !
이건 너무 아쉬웠다.
Be Prepared는 아래 장면.. 왕권에서 밀린 바위밑의 검은 머리 스카..
스카가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하이에나무리를 포섭하여 왕권찬탈을 모의하는 영화전개상 필수적인 꼭지.
그리고 노래자체 완성도.. 후반부 코러스.. 예의 롸임이 실로 번뜩이는 가사들... 등등도 압권.
그게 Be Prepared.
스카 목소리 성우는 바로 대배우 제레미 아이언스
정말 그의 목소리는 섹시하다고 할 밖에 다른표현이 떠오르지 않음
영화 미션에서 남미 원주민 과라니 족에 둘러쌓여 오보에를 부시던 가브리엘 신부님. 아니 제레미 아이언스
알고보니 권력욕 강하신 분 ? ㅎㅎ
진짜 제레미는 스카. 사자 그 자체 ! 목소리 싱크는 전율마저 느끼게 한다.
한번 들어보시라
https://www.youtube.com/watch?v=5WsZdDDQ8b0
가사중에 하이에나들에게 쿠데타를 선동하는 장면들이 이어지고..
대사중에 You wont get a sniff without me. 너희는 나 없이는 음식 냄새조차 못 맡는다고 !
부분은 실제 사자가 말을 배워하는 듯한 소름.
그리고 결국 하이에나 대군의 쿠데타 참여를 이끌어내게 되고,
그러더니 다음 가사들은 더 점입가경..
My teeth and ambitions are bared. 내 이빨과 야욕이 다 드러나지 !
역모를 꾀하며 그 어떤 미사여구나 흔한 발림도 없이, 그래 나 비열한 거 아는데 어쩔?? 식의 돌직구...
나찌의 열병식을 따온 듯한 아래 장면까지도.
만화 당시 다소 충격적이라 아이들이 무섭게 봤다는 평들도 많고
그러다보니 영화에서는 많이 순화시킨듯
말하자면 만화가 영화같았고, 영화가 만화같아진 셈 ㅎ
무릇
악역이 강할수록 주인공이 빛이 나기 마련인데 그 조화가 아쉬웠음.
이상 라이언킹 실사판 간단평이었다
-일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