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일기 19. D+ 400

쑥쑥 자란다

by 소담

어느덧 400일이 된 나의 아가


수유의자에 앉아 노는 걸 좋아하고

침대며 소파며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재미있고

책 보는 것도 인형 가지고 노는 것도

너무 좋아하는 아가


누워서 꼬물거리던 너의 기저귀를 갈고

수유를 하고 새벽잠을 설칠 때마다

너는 언제 클까!!!!라고 마음속으로 외쳤는데..


너와 함께 한 시간이

벌써 400일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네가 자란 만큼

나도 엄마로 어른으로 한 뼘 더 자랐을까?

나에게 엄마라는 자리를 안겨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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