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자란다
어느덧 400일이 된 나의 아가
수유의자에 앉아 노는 걸 좋아하고
침대며 소파며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재미있고
책 보는 것도 인형 가지고 노는 것도
너무 좋아하는 아가
누워서 꼬물거리던 너의 기저귀를 갈고
수유를 하고 새벽잠을 설칠 때마다
너는 언제 클까!!!!라고 마음속으로 외쳤는데..
너와 함께 한 시간이
벌써 400일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네가 자란 만큼
나도 엄마로 어른으로 한 뼘 더 자랐을까?
나에게 엄마라는 자리를 안겨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