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일기 4. 나의 소소한 행복

너는 나의 행복

by 소담

작고 소중한 너의 이유식을 만들고

이유식을 식히는 동안

말하는 대로라는 프로그램을 봤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많은 자우림

자우림의 김윤아의 버스킹을 보게 되었다-

그 프로그램을 보며

소소한 행복이라, 나의 행복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든 이유식을 한 그릇 뚝딱 해줄 때,

어설픈 실력으로 차려냈지만

맛있게 밥 한 그릇 뚝딱 해주는 신랑을 볼 때,

양가 부모님께서 아이의 재롱을 바라보며 웃을 때,

출근길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

정말 소소한 행복-


살면서 소소한 행복이 참 많은데,

그동안은 그걸 잊고 살았던 것 같다.


나는 엄마가 되고 소소한 행복이

진짜 행복이라는 걸 배우고 있다.

아이를 보며 매일매일 느끼는 이 행복을

행복을 가장한 다른 것들로 인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에게 이렇게 인사를 남기고 출근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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