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카페지
주말마다 비가 내리네요.
카페에 와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앞자리에서는 남자 둘이서 얘기를 나누고 있더군요.
그들이 테이블 옆 창틀에 올려둔 우산을 보고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저게 우산이야,
도깨비방망이야?
2단식 짧은 우산은 그야말로 마구잡이로 접혀있었습니다.
웃음이 나온 이유는 늘 그렇게 우산을 접는 배우자가 떠올랐기 때문이죠.
그때마다 매번 제가 다시 펴서 단정하게 해놓곤 합니다.
한편으론 속 편하게 사는 사람들 같아서 부럽기도 하더군요.
어쩌면 이런 저에게 화를 낼지도 모르겠네요.
우산 이렇게 접는다고
태평스럽게 살진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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