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칫해지는 사고 작용과
계속되는 실언은 고통스럽다
온 몸뚱이를 몸뚱이 같지 않게
휩쓸어 버리는 열기는 혼란스럽다
나의 구석구석 외진 곳마다에
살며시 배어 나오는 땀들은
답답스럽다
확실하게 정돈되지 않는
나의 생각들을 비웃는 듯
간질간질 달아오르고 부어오르는
목청은 아픈 소리들만 뱉어낸다
나의 약함으로 유래된
나의 선명치 못함으로 초래된
긴 시간의 고통이여
아! 콧물!
그냥 순 액체이니
마치 무진장한 고통뒤의 깨끗한
눈물처럼 그렇게 되어진 콧물
긴 고통뒤의 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