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해야 될 때가 있다

2025.11.9. 일.

by 리단쓰

그냥 해야 될 때가 있다

그냥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절대금식으로 물을 찾던

엄마의 목마름이 안쓰러워

삼우제때 생수를 묘지 주변에

콸콸 한통 부어드렸다

엄마랑 여행 다닐 때 들던

엄마 여행 배낭을 메고

엄마랑 추억 있는 곳으로

휘릭 떠난다

엄마 없는 하늘 아래

의미가 있든 없든 간에

내가 좋아서 엄마랑 좋았으니

엄마가방 데리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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