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마카오 여행

2024.2월

by 리단쓰

2024년 2월에 홍콩의 밤거리를 쏘다녔네요

그때 두 딸과 삼총사 다낭 가서 힐링모드로

즐길까 하다가 여행은 새로움이라는 구호로

홍콩 가기로 결정했어요

저는 베트남도 안 가보았으나 두 딸들은

가본 곳 빼고 새로운 홍콩으로 출발

가기 전 유튜브로 대략적 동선 공부하고

실제 눈으로 담아보기가 최선입니다

구글맵 있는데 절대 단독행동 못하게 묶이고

그저 두 딸 가이드님 뒤만 졸졸졸~

지하철 탈 때마다 유혹이 자꾸자꾸 당겨요

교통카드 충전 많이 해서 야금야금 털어 먹어요

홍콩 교통카드 좋더만요

옥토버스 카드 사랑합니다


최고의 딤섬집 실컷 먹어서 좋았네요


주윤발 씨 단골 카페라고 하는 곳인데

주윤발 메뉴랑 앉았던 곳 은근 인기 있고요


여기 2 카페는 우리나라 김밥천국 같은 곳인데

가성비 최고입니다

백종원 씨는 방송에서 보니 저기 가서 거덜 나게 회식을

즐겼더군요

어설픈 듯 맛나요


요거요거 더 사 올걸 난리 났네요

제니쿠키요

1시간 줄 서고 바로 앞에 앞에서 단종이라 당황하는데

30박스 재고 푼다고 들어오라고 ㅎㅎ

상술일까요?

원래 맛만 보자 1박스 사려다

1인 2개만 된대서 어리둥절 3개 샀는데

돌아서며 후회했어요

3개 더 살걸~~

그리고 얼마 전에 나혼산에서 구성환배우가 즐긴 곳이

저희 여행 동선과 겹쳐서 반가웠어요

침사추이라는 곳의 야경을 즐기러 갔네요

진짜 한강 야경이나 여의도 불꽃놀이의 우월성을 느끼게 해 줍니다.


숙소에서 보이는 저곳을 강 건너 배를 타고 가거나

버스로 이동합니다


구성환은 멋진 뷰 레스토랑을 예약했지만 우리는 그냥

돌아다니다 좋은 스폿 잡고 즐겼어요


진짜 나혼산 보며 공감백배 웃었던 게

저기 레이저 쇼 기대하면 안 됩니다

화려하지 않고요

건물 간 피뢰침 같은 불빛을 서로 쏘다가 15분 정도

지나면 끝이거든요


그냥 강물과 떠다니는 배 즐기면 됩니다


오히려 야경 맛은 피크 트램이라고 경사진 열차 타고

엄청 높은 곳에서 즐기는 건데요 그냥 강물과 떠다니는 배 즐기면 됩니다

예약했음에도 진짜 웨이팅 짠맛 보구

중국인들 안하무인 새치기맛도 보고 무사히

즐긴 곳입니다

저 건물이 아파트인데 재건축으로 없어진다고

인증숏 남긴대요

우리나라 청계천?

진짜 사진 대기줄 엄청난데 80프로가 한국인입니다

그냥 백록담 표지석 인증숏 스킬로 교대 타이밍에

슬쩍 찍어요


나중에 보니 저희 집 냉장고에 예전부터

저 사진이 있었는데 딤섬 구매 후 사은품 엽서였네요

그땐 홍콩을 안 가봐서 그냥 홍콩 중심부 건물인 줄요

그리고 이곳은 예전에 감옥이었던 건물을 시민 공간으로 꾸며 둔 장소입니다


그리고 하루 코스로 빼서 배 타고 마카오로 갑니다


마카오의 양면성이 있는 곳에 또 에그타르트 맛집이

있다니 걸어 걸어서 갔답니다


쫄보 세 여자는 진짜 몇 번 당기다 손맛 붙기 전

휘릭 나왔어요 ㅎ


그리고 그 홍콩영화 중경삼림에 나오는 미드 레벨 기다란 에스컬레이터 타고 체험각도 누립니다


그리고 그냥 쏘다니며 누린 곳들이 더 홍콩스럽고 마음의 잔상도 남는 것 같아요

진짜 옥토퍼스 카드 하나 들고 여기저기 쏘다니다 길거리 음식 먹고 편의점도 가고 즐기는 게 내 스타일인데

도통 자유를 안 주니 ㅎㅎ

분명 자유여행으로 갔는데 패키지 느낌이라니~


특히 요런 길거리 식당 앞에서 비닐에 받아서 그냥 길바닥에서 먹는 사람들 많아서 놀랐어요

여기저기 그냥 길바닥에 앉아서 식당 분위기이던데요


여기서 완전 제주 이야기뿐 ㅎ

저거이 우도의 지미봉으로 보이는 걸 우째요?


막내 뒤통수 놓치지 않게 부지런히 따라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홍콩의 시간이었습니다.


막내딸 총무하고 가이드하고 엄마 챙기고ㅡ감시ㅡ

바쁜 시간입니다


작년 여행기간이 춘절 직전이라 꽃구경 실컷 했어요

홍콩에서 조상님께 이쁜 화분을 올린다고 하더니

거리마다 질세라 큰 화분을 안은 사람들 많았어요


홍콩의 밤은 역시 잔상이 남는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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