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 박물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11월 1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 로버트 리먼 컬렉션 언론 공개회에서 축사를 하고 14일 개막해 2026년 3월 15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 관심이 생겼다.
이번 전시는 오귀스를 르누아르 '피아노를 치는 두 소녀', 빈센트 반고흐 '꽃 피는 과수원'등 미국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 소장품 총 81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는 보도에 한번 즈음 가보리라 생각하였다.
오늘 시간을 내서 전시회를 가게 되었다. 작년 6월 방문과 달리 쨍한 기운이었지만 국중박의 지리적 위치는 역시 남산타워뷰가 제 몫을 하였다.
미술 영역의 예술적 감성은 약간 버거운 느낌이기도 하였는데 오늘 전시회의 테마는 흐르는 대로 나의 느낌을 따라 편한 감상이 되었다.
전시회 구성도 좋았고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한 배우 이병헌의 해설도 친근해서 대여료 3천 원의 가치가 충분한 시간이었다.
미술 관람에 관심이 많은 남편은 유럽 가면 꼭 챙겨보는 미술관 투어덕에 미술사조나 미술 작품을 잘 알고 있었다.
나는 그저 내 느낌대로 알아가며 편안한 마음을 누려보았다.
전시회장의 구성마다 장면 표현을 자연스럽게 연결지은 동선은 미술 감상 초보에게 큰 위안과 힐링을 주었다.
전시를 보고 난 후 남산 타워의 야경도 이리저리 담아보고 저녁도 가까운 동선의 장충동 뚱뚱이 할머니집 족발에서 오랜만에 먹부림을 즐겼다. 그렇다면 디저트는 단연코 길 건너 태극당 모나까를 먹는 게 국룰일 듯싶어서 세트로 묶어서 누렸다.
아름다운 밤으로 마무리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