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9.22.
반가운 친구들의 모임날이었다.
친구들과 무작정 수다 떨기 5시간이 가능했다.
특별한 주제도 없이 뜬금포 수다도 허용되는
친구들의 넉넉한 마음과 친밀감이 따스하다
어느덧 건강과 죽음과 노년의 이야기로 주제가
듬뿍 담기는 시간이다.
지금보다 젊은 날 우리의 삶에 관여하고 수다에
포함된 각자의 부모님들은 이제 거의 떠나셨다.
우리는 기꺼이 시간의 흐름과 순응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우리의 식탐도 줄어서 서로 측은하게
여긴다. 우리가 파스타를 남기고 음료 리필을
안 하고 탄산을 참는다.
나이 듦은 간결해지는 맛도 있다.
친구들아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