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금요일

2025.9.26.

by 리단쓰

처음과 마지막이 주는 텐션이 있는 것일까?

괜스레 의미부여도 하고 확인도 해본다

푸짐한 돼지 등뼈를 요리해서 여유 있는

아침식사를 누린다

9월도 잘 영글게 보냈다

가족톡에 양푼째 담은 푸짐한 사진을 올리며

함께 먹자고 실없는 농담을 올린다

딸들이 맛나겠다고 응답해 주니

함께 한 듯 괜스레 마음이 좋아진다

하루 잘 보내고 퇴근길의 정경이

축복이라는 기분으로 사뿐사뿐 걸어본다

저녁시간 독서모임의 묘미는 다를까

궁금해서 2시간의 자리를 지킨다

무엇이든 내가 나로 남겨지는 느낌들을

소중하게 갈무리하는 하루가 되었다.


매거진의 이전글동네서점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