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생각
스레드를 시작했다.
드디어 나만의 대나무숲이 생겼다.
항상 내가 누군가의 대나무숲이자 감정 쓰레기통이었는데, 그런 줄도 모르던 세월이 길었다.
차라리 모를 때 더 행복했을지도.
알고 난 후의 억울함과 괴로움과 고통...
세상과 삶이 모두 회색으로 변해버린 느낌.
이제는 더 이상 남의 대나무숲이 되기 싫다고 내 마음이 소리지르고 몸부림친다.
나야 미안해.
남들 건 그렇게 잘 들어주고, 그들에게 피톤치드를 내뿜으려 그렇게 애썼으면서.
정작 너의 목소리는 이제야 들어서.
이젠 너, 나만의 대나무숲 할게.
이제 브런치도 열심히 써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