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 수 연 Nov 17. 2023

100일 챌린지 56day

사계절을 하다 보니

56day  사계절를 함께 하다 보니     

가을비가 내린다.

동대문구 봉사가 있는 날이다.

기분이 좋다.

이 시간엔 무언가를 배우고 온전한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전철을 타고 가는 시간마저 좋다.

봉사는 마음을 편하게 한다.

오늘은 비가 내리고 오후엔 안개가 끼었다.

추위는 온데 간데 없고 안개 때문인지 포근하게 느껴진다.

올 2월부터 시작한 봉사는 공부가 많이 되었다.

특별한 것을 배워서라기보다 꾸준하게 했던 결과이다.

오늘 수업은 사진 속에 사진 넣기 이다.

마음에 드는 배경에 넣고 싶은 사진을 넣을 수가 있다.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선택하고  오린다.

오린 사진을 배경에 넣으면 그 장소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강사닙들과 사계절을 함께 하다 보니 친근감이 느껴진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사람과의 만남인 듯하다.

강사님들도 수강생 분들도 낯선 첫 만남이었다

사계절을 함께 하면서 조금씩 스며드는 정이 들었다.                    

작가의 이전글 100일 챌린지 55day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