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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유인 Oct 31. 2024

나는 헬퍼입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라고

한동안 매일 나 자신에게 물었다


<나는 헬퍼 helper입니다>

라고

반복해서 답을 하니

고통조금씩 작아졌다


고통은 에고ego에서 오는 것이며

에고의 알아차림으로 소멸되는 것임을

머리로만 이해하다가

처음으로 체험하기 시작했다




모든 존재를 돕고 응원하는 존재가

관세음보살이라고 한다


나 자신을 포함해

인연 된 모든 존재를 응원하는

소박한 헬퍼 helper로 살아가겠다고 소망하니

아무것도 걸림이 없고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어리석은 헬퍼로 살아온 내가

지혜로운 헬퍼로 성장해 가는 여정은

크나큰 고통이었으나

이제는 집착을 내려놓고

모든 경험을 모험으로 즐기고 싶다




가장 먼저


나자신에게


good helper가 되어주기로 약속했다


영원한 베프는 자기자신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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