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by
자유인
Nov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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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우연히 네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조금 반가웠다
몸이 멀어져도 마음이 멀어지고
마음이 멀어져도 몸이 멀어진다
누가 나빠서가 아니라
시절인연이 다 했을 뿐이다
만남이 오랫동안
그 동력을 잃지 않는 관계의 중심에는
늘 존경심이 있다
약간의 시시함을 눈 감아주고 싶은
아주 좋은 사람과는 시들해지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이별이나 인내를 선택한다
keyword
시절인연
안녕
Brunch Book
아무런 문제가 없다
05
인생의 수레바퀴
06
말은 씨앗이다
07
안녕
08
여보 나 힘들어
09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것
아무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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