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나 힘들어

by 자유인

- 여보

나 오늘 너무 힘들어

헬스도 생략하고 목욕만 하고 그냥 집에 갈게


퇴근길에 그의 전화를 받고

짠하고 마음이 아팠다

웬만해서는 힘든 내색을 하지 않고

매사에 초긍정인 그가 얼마나 힘들면

이런 연락을 할까 싶어

감기 몸살로 나도 성치 않은 컨디션이지만

서둘러 마트로 향했다


장을 보고 뚝딱

그가 좋아하는 한 상을 준비했다

굴전을 부치고 과메기를 곁들이고

홍합탕을 끓여서 술상을 차려내었다

그가 행복해했다

진심으로 위로받는 것 같아

나도 행복했다




당신이


위로와 응원을 받고 싶은 날


오직 당신만을 위한 모카세 주막은


늘 오픈입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