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 작업물 · 의사결정 구조를 나눈 로드맵 설명
브랜드 리뉴얼, 해보신 분이라면 아실거예요. 막상 시작하면 생각보다 복잡하고, 해야 할 일은 끝도 없죠. 이름, 로고, 컬러, 톤앤매너, 홈페이지, 심지어 명함 디자인까지... 그런데 마냥 늘어질 수도 없습니다. 시장의 타이밍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3개월 안에 브랜드 리뉴얼을 끝내는 로드맵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제가 직접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일정·작업물·의사결정 구조까지 딱딱 쪼개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브랜드 리뉴얼에는 여러 팀이 같이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소통, 작업속도 등의 이슈로 3개월이 넘어갈 수 있다는 점 먼저 말씀드립니다.
1~2주차에는 브랜드 진단을 진행합니다.
현재 브랜드 이미지 분석
경쟁사 벤치마킹
고객·내부 팀 인터뷰
3~4주차에는 방향성을 확정 짓습니다.
브랜드 핵심 메세지 노출
메인 컬러·타이포그래피 후보군 정리
로고 시안 2~3개 제작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의사결정 구조를 명확히 하는 것 입니다. 대부분 여러 팀이 협력하기 때문에 일정이 늘어지는 경우도 있으니결정권자가 한 명이어야 속도가 나고, 회의도 짧아집니다.
5~6주차에는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확정되어야 합니다.
로고 최종 확정
컬러·폰트 가이드 제작
서브 그래픽 요소 개발
7~8주차에는 디자인 제작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홈페이지 디자인 시안
명함, 사내 문서, SNS 템플릿 등 각종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이 시기에 가장 병목이 많이 생깁니다. 홈페이지나 앱 같은 대형 작업이 들어가면, 디자이너 리소스가 바로 부족해지죠..
9~10주차에는 개발, 인쇄, 세팅이 들어가야합니다.
웹/앱 개발 반영
오프라인 인쇄물 제작
SNS 및 마케팅 자료 준비
11~12주차에는 브랜드 론칭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홈페이지/앱 오픈
SNS 브랜드 공개
보도자료·뉴스레터 발송
마지막 주에는 반드시 오픈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꼼꼼하게 검수하여야 합니다. 디자인만 예쁘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실제 운영에 지장이 없는 상태여야 하니까요. 물론, 개발단에서 여러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고 체크해야할 부분, 변경해야할 부분이 생길수 있기에 9~10주차가아닌 조금 더 이른시기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랜드 리뉴얼은 '단기 폭발 리소스'가 필요한 프로젝트입니다. 평소 인원만으로는 3개월 안에 끝내기 정말 힘들죠. 이럴때 저는 NEXTIN과 같은 디자이너 구독 서비스를 추천드립니다. 필요한 시점에 바로 투입 가능하고, 리뉴얼 경험이 많은 디자이너가 프로젝트 속도를 정말 확! 끌어올려 줍니다. 채용 절차도 필요없고, 딱 필요한 기간만 쓰면 되니까 부담이 적습니다.
이렇게 진행만 착착착!되면 정말 3개월안에 브랜드 리뉴얼이 가능합니다만, 중요한건 '누가 결정하는지'와 '리소스를 어떻게 확보하는지' 그리고 '작업 속도와 팀워크'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는 점 말씀드리고싶습니다. 브랜드 리뉴얼을 고민중이라면, 로드맵 부터 잡아두시고 리소스 계획도 미리 세워보세요.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