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디자이너가 직접 써본 개인적인 후기
요즘 디자이너들끼리 모이면 꼭 나오는 이야기가 있어요. 'Midjourney로 뚝딱 만들어 봤는데, 이거 실사용 가능할까?' 'Figma AI 업데이트 써봤어?' 저도 호기심이 많아서 AI 디자인 툴은 웬만한 건 다 써봤는데, 막상 실무에 적용해보니 장단점이 확실하여 개인적인 견해를 넣은 후기를 한번 작성해볼까 합니다.
솔직히 컨셉 잡는 속도 하나만큼은 정말 미쳤습니다. 예전 같으면 moodboard 모으고 스케치하는데 하루 종일 걸릴 걸, Midjourney는 10분 만에 여러 버전을 뽑아주니까요. 단점은? 디테일이 애매할 때가 많아서 그대로 쓸 순 없고, 후가공이 필수 입니다.
Figma AI는 버튼 스타일, 색 조합, 오토 레이아웃 추천까지 해주는데 작업 속도는 확실히 빨라져요. 근데... 제 취향이랑 살짝 다를 때가 많습니다. '이건 누가 만든 버튼이지?' 싶은 결과가 나올 때도 있죠. UI 구조 잡는 '초안' 용도로 활용하기에는 정말 유용합니다.
Canva는 사실 디자이너보단 마케터, 운영 담당자들이 좋아합니다. 템플릿이 많아서 빠르게 작업할 땐 편하지만, 커스터마이징 한계가 분명합니다. 결국 디자이너 손 거쳐야 한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써보면 알게 됩니다.
Adobe가 AI 기능을 밀어주는게 느껴집니다. 특히 이미지 일부를 교체하거나, 배경을 확정하는 기능은 실무에서 써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무겁습니다... 프로젝트 파을 용량도, 툴 실행 속도도요.
Open AI의 DALL·E는 '이거 될까?' 싶은 기발한 시도에 좋습니다. 다만 Midjourney보다 디테일이 덜하고, UI나 브랜딩 작업에는 그대로 쓰기가 어렵습니다. 그림체 실험이나 러프 컨셉 뽑기엔 재미있습니다.
다 써봤지만 느낀 것은 하나에요. AI 툴은 '속도'를 준다는 점에서 혁신적이지만, 브랜드의 일관성과 감각까지 챙겨주진 않습니다. 결국 브랜드 감각은 사람이 만든 방향성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중요한 프로젝트일수록 내 브랜드를 잘 이해하는 파트너를 곁에 둡니다. 저처럼 외부 리소스를 쓸 땐 NEXTIN과 같은 구독형 디자인 서비스를 활용하면, 속도와 브랜드 퀄리티를 동시에 챙길 수 있더라구요.
물론, AI랑 같이쓰면 효과는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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