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 시범

잡담

by Zero

요즘 대테러부대가 언론에 많이 노출되죠. 특전사 707부대, 경찰 특공대, 수방사 특별경호대등이요. 특히 이들은 레펠을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는 건물 진압이나 버스탈취 진압등의 시범을 많이 보이죠. 요 며칠 미군의 지휘관 한 명이 이런 말을 했다죠. 한국 군은 훈련을 다 짜놓고 보여주기식으로 하기 때문에 실전성이 없다고. 사실 요즘 TV에 노출이 많이 되는 대테러 훈련 시범이 딱 그런 거예요. 건물침투 같은 경우 레펠을 이용해 발로 창문을 깨고 들어가는데 요즘은 강화유리라 그것도 잘 안돼요. 그리고 버스테러 같은 경우도 버스 창문을 깨고 발판을 받쳐 버스 안으로 뛰어들어가는데 보기에는 멋있어요. 하지만 버스 안에 있는 테러범은 병신들인가요. 그들은 작전요원이 창문을 깨고 들어와서 자신들을 제압할 때까지 아무 대응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는 말인가요. 세상은 이미 변했는데 그 훈련들은 제가 근무할 때도 똑같았거든요. 제가 입대하기 전에도 그랬고요. 근데 제가 군에 입대한 지가 벌써 31년째예요. 그런데 아직도 그러고 있어요. 그저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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