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1994-1998)
특전사에 지원하기 전 모병 포스터 광고를 봤다. 거기에는 지원자격과 함께 여러 혜택이 적혀있었다. 군인 아파트제공 및 독신자 숙소 제공, 2천만 원 목돈마련, 고공, 스쿠바, 페러글라이딩, 파라세일링 등 다양한 특수 활동 들이 적혀 있었다. 그러고 그러함들이 이해 편의를 위해 그림과 사진으로 실려 있었고. 마치 모든 인원이 기본적으로 다 하는 것처럼. 그런데 막상 입대해 보니 강하조장 및 고공과 스쿠바등의 특수교육은 장기복무자 해당이고(그것도 다하는 게 아니라 택 1이다) 군인아파트와 독신자 숙소도 아파트는 기혼자 그리고 독신자 숙소는 중사를 달아야 가능했다. 목돈 이천만 원은 부지런히 적금을 하면 가능하기는 했다. 한마디로 모병포스터의 혜택과 실 생활에서의 차이는 컸다는 것이다. 물론 장기자들에게는 다 맞는 혜택이지만 80%나 되는 단기 복무자에게는 그냥 허울 좋은 과장광고였을 뿐이다. 장기복무자에 한함이라고 적어놨었어야지~~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