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리는 흔히 노동을 숭고한 활동이라고 표현한다. 노동만이 진정한 삶의 가치인 것 마냥 말이다. 나는 이런 말을 한낱 노동자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 권력과부를 가진 자들의 약자를 비난받지 않고 부려먹기위한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한다. 국방의 의무가 신성하다고 말하면서 자신들과 자신의 자식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안 가고 안보내는 것과 같이 말이다. 사실 노동이 뭐가 숭고하고 가치가 있다는 말인가. 노동이 그렇게 가치가 있고 숭고한 일이라면 왜 노동자들에게 그렇게 열악한 환경과 노동의 대가를 지급하는가. 시급 몇 백 원 올리는 것에 그렇게 열을 내면서. 그래서 나는 어릴 적부터 줄곧 들어왔던 노동이야 말로 진정으로 숭고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우리에게 주입시켰던 그들의 말을 믿지 않는다. 그렇게 노동이 가치 있고 숭고한 거라면 너희들이 농사 짓고 열악한 환경의 공장에 가서 늦게까지 잔업하고 또는 새벽부터 택배일하며 살라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