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브런치 스토리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글 키워드
잡담
생각
에세이
사람
글쓰기
일상
친구
소설
독서
이야기
세상
작가
인간
회사
겨울
일기
오늘
아침
감사
나이
대화
고민
브런치
연애
드라마
직장인
커피
카페
언어
일상에세이
공감
더보기
글 목록
일생각만 했었지
잡담도 일이거늘 많이 미안해
“바뻐?” “응. 자막 빨리 올려야 해.” “바뻐?” “응. 바로 미팅.” 몰랐다. 내가 몰랐다는 것이 너무나 미안했다. 나는 정말 몰랐을까? 그가 한두 번 다가와 커피나 한 잔 하자고 공기를 데우고 있었는데, 나는 그저 내 편성표에만 갇혀 있었다. 나는 내 방송만 머리에 가득했다. 알 것 같았지만, 버르적거리고 있었다. 자기를 덮친 무서운
댓글
5
Mar 27. 2025
by
JummaPD
DJ
잡담
라디오를 듣다 보면 DJ들이 팝 가수 연주자들 이름을 말할 때가 있다. 어느 그룹의 드럼 연주자 또는 기타 연주자로 이름은 누구누구라고. 마치 모든 청취자들이 그 팝 그룹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자신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과 같이. 나는 그럴 때면 정말 팝의 마니아가 아닌 다음 이들이 말하는 정도의 팝 그룹에 대한 지식을 가진 청취자가
댓글
0
Mar 27. 2025
by
Zero
끼적끼적
알람 소리에 눈을 뜨면 내 움직임을 감지한 센서가 전등을 켠다. 변기에 앉아서 일을 보면 뒤처리를 해주고 알아서 물이 내려간다. 소변과 대변을 분석한 결과가 바로 업로드되어 이상이 없음을 알려준다. 거실로 나가면 간밤에 일어난 일을 간략히 정리해서 들려준다. 사건 사고와 정치를 싫어하는 나를 위해 스포츠와 연애 기사를 비롯한 가십거리가 대부분이
댓글
1
Mar 25. 2025
by
김재호
연장
잡담
땅이 있다. 집 열 채만 딱 지을 수 있는 땅이다. 그런데 그곳에는 벌써 열 채의 집이 지어져 있다. 그러니 더 이상의 집은 한 채도 더 지을 수가 없다. 집을 더 지으려면 이층을 올리던지 집 크기를 줄여 나눠야한다.. 그래야만 조금이라도 몇 채 더 많은 집을 지을 수가 있다. 우리 일자리도 마찬가지다. 사무실과 공장의 수요 인원은 정해져 있다. 인원을 더
댓글
0
Mar 24. 2025
by
Zero
풍작
잡담
어릴 적 농사 지을 때 가을에 노랗게 잘 여문 곡식을 보면 그렇게 기분 좋을 수가 없었어요. 농사가 잘 되면 수매가를 높이 받을 수가 있어서요. 하지만 요즘은 풍작이 들면 농부들이 울상을 지어요. 값이 떨어져서요. 풍작이 되어도 울상, 흉작이 되어도 울상. 그런데 정작 중요한 건 소비자인 우리가 사 먹는 체감 물가는 풍작이던 흉작이던 언제나 비싸다는 거예요
댓글
0
Mar 24. 2025
by
Zero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
브런치스토리 작가로 데뷔하세요.
진솔한 에세이부터 업계 전문 지식까지,
당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이세요.
브런치스토리로 제안받는 새로운 기회
다양한 프로젝트와 파트너를 통해
작가님의 작품이 책·강연 등으로 확장됩니다.
글로 만나는 작가의 경험
작가를 구독하고, 새 글을 받아보세요.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을 추천합니다.
이전
1
2
3
다음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
내 브런치스토리 찾기
내 브런치스토리의 카카오계정을 모르겠어요
페이스북·트위터로만 로그인 했었나요?
로그인 관련 상세 도움말
창 닫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