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좀 신기한 경험을 했다.
다들 쓰는 그 앱, 안 쓰는 사람이 없다는 토스 안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해봤다.
'토스에서 왜 게임을 만들었지?' 하는 궁금증에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게임 종류도 많고 꽤 재밌었다.
몇 판 해보다 보니, 토스가 왜 이런 게임 콘텐츠를 넣었는지 어느 정도 감이 오더라. ㅎㅎ
앱 내에서 머무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는 전략이었달까.
어쨌든 오늘은 내가 직접 플레이해본 게임 후기랑, 제일 재밌었던 게임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토스 안에서 게임을 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우측 하단의 전체 메뉴를 누르고, 그 안에 있는 [게임] 탭을 누르니 다양한 게임이 나왔다.
별도로 게임을 설치하지 않아도 바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나는 특히 구형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새로운 앱을 설치하면 종종 렉이 걸리곤 했다.ㅠㅠ
그런데 토스 안에서 바로 다운로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훨씬 쾌적했다.
토스가 금융 앱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순간이었다.
가장 재미있었던 게임은 '사과를 제거하라'였다.
합이 10이 되는 숫자를 더해 이어 붙이면 사과가 사라지고 점수를 얻는 방식인데, 규칙은 단순한데 은근 중독성이 강했다. 완전 스낵게임이라 잠깐 하려고 켰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하게 됐다.
별거 아닌데 계속 손이 갔다. 진짜 킬링타임용으로 딱이었다 ㅋㅋㅋ
그 외에도 '지렁이 키우기', '슬라이딩 퍼즐', '절대 색감' 같은 게임도 해봤다.
머리 쓰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서 더 좋았다.
바쁘디 바쁜 현대 사회에서, 이런 단순한 게임들이 점점 더 좋아진다. 요즘 진짜 그런다......
토스 안에서 은근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게임 리스트를 보고 직접 선택해야 시작됐었다.
근데 최근에는 뭔가 업데이트가 된 건지, 게임 탭에 들어가기만 해도 바로 게임이 시작돼서 조금 놀랐다.
친구랑 내기하면서 승부욕 자극하기 딱 좋은 게임이 바로 '사과를 제거하라'였다.
사과에 적힌 숫자의 합이 10이 되면 그걸 드래그해서 없애는 구조인데, 정말 단순한데 은근히 몰입하게 된다.
처음엔 1+9처럼 두 개만 되는 줄 알았는데, 하다 보니 2+1+7처럼 세 개도 되더라.
네 개까지는 아직 못 해봤다. 혹시 될지도 모르겠다.
나름 이스터에그처럼 숨어있는 기능일지도? ㅎㅎ
처음엔 그냥 두 개씩만 드래그했는데, 점점 여러 개를 이어붙여 없애는 재미에 빠졌다.
단순한 룰 속에서도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 더 오래 붙잡게 되는 게임이었다.
꼭 캡처해서 점수 자랑 좀 해보려고 하면… 이상하게 그럴 때만 점수가 낮더라.
평소엔 60점도 넘게 나오는데, 오늘은 하필 30점… 엉엉 ㅠㅠ
게임이 은근 중독성 있어서 버스 기다릴 때나 양치할 때, 짬짬이 자주 하게 된다.
짧은 시간 안에 몰입할 수 있는 게 이 게임의 매력인 것 같다.
근데 진짜 신기한 건… 금융앱인 토스 안에 이런 미니게임을 넣을 생각을 어떻게 한 걸까?
처음엔 “엥? 이게 왜 있어?” 했는데, 알고 보니 앱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전략인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토스.... 진짜 배운 변태다. 이런 거 너무 잘해....
게임 공유하기 기능도 있었다.
‘사과를 제거하라’ 하다가 친구한테 링크 보내봤는데, 그 친구도 푹 빠져서 나중엔 서로 점수 인증까지 하게 됐다.
이상하게 공유하면 괜히 더 열심히 하게 된다. 괜히 지기 싫어서 더 집중하게 되는 그 느낌ㅋㅋㅋㅋㅋ
덕분에 그냥 혼자 할 때보다 훨씬 오래, 훨씬 진지하게 하게 됐다. 이럴때만 유독 진지해지는 나...
단순한 게임이 이렇게까지 경쟁심을 자극할 줄이야.
그리고 이런 게임을 만든 개발사도 꽤 인상 깊었다.
뭔가 당연히 토스에서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외부 개발사인 똑똑한개발자라는 IT 회사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토스 안에 있는 게임이라서 그냥 토스에서 만든 줄 알았는데, 외부 개발사가 만든 거라고 해서 조금 놀랐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인데도 퀄리티가 꽤 좋아서, 역시 개발사 손 탄 게임은 다르구나 싶었다. ㅎㅎ
이런 작은 재미가 토스 앱 안에 숨어 있는 게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론 이런 협업이나 제작 방식도 흥미로웠다. 게임 종류 진짜 많던데 어떻게 하나하나 소통하고 퀄리티 맞춘거지..? 개발사도 대단하고 토스도 대단하고 ㅋㅋㅋ
앞으로 또 어떤 게임이 나올지 괜히 기대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