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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차 PM이 알려주는 신입 PM을 위한 안내서

신입 PM이 마주하는 첫 도전, 이렇게 하면 잘할 수 있어요.

by 리뷰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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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차 PM이 말하는 신입 PM을 위한 안내서

신입 PM이 마주하는 첫 도전

7년 전, 저는 처음 프로젝트 매니저(PM)라는 직함을 달고 출근했을 때의 떨림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해요. PM이라는 역할이 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팀을 관리하는 역할?" 정도로만 생각했던 제가 이제는 IT 프로젝트를 도맡아 진행하는 사람이 되었네요. 그 당시의 저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을 신입 PM 분들에게 제 경험을 공유하고자 이 글을 써봅니다.




PM의 시작: 일정을 잡기 전 중요한 마음가짐

PM의 가장 큰 역할은 팀과 고객 사이에서 프로젝트를 이끄는 거죠. 하지만 신입 PM으로 시작하면 '조율'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부딪히게 돼요.

저는 첫 프로젝트에서 일정도 꼼꼼히 짜고 팀원들에게 공유도 했지만, 의사소통 부족으로 큰 실패를 겪었어요.

"일정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일정을 어떻게 전달하고 어떻게 설득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죠."

신입 PM이라면 먼저 고객, 팀원들과의 소통 스킬에 집중하세요. '내가 모든 걸 계획할 수 있다'는 생각 대신, '어떻게 하면 팀을 동기부여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보세요.




프로세스 정립: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PM의 핵심은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거예요.

저는 초반에 완벽한 워크플로우를 짜려고 너무 많은 시간을 쏟았어요. 예를 들어, 고객 미팅에서 상세한 요구사항을 문서화하는 데만 몇 시간을 할애했죠. 하지만 현업에서는 빠른 의사결정과 상황 대응이 더 중요해요.

"완벽한 프로세스보다는 팀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지침부터 시작하세요."

이제는 단순한 칸반 보드와 주간 체크인 미팅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인 결과를 내고 있어요. 신입 PM이라면 처음부터 모든 걸 잡으려 하기보다, 팀의 니즈에 맞춘 최소한의 체계를 만들어보세요.




문제 해결: 갈등과 실패는 성장의 발판

가장 큰 배움은 항상 갈등과 실패에서 나왔어요.

제 커리어 초반, 고객과 디자이너가 UI/UX 방향성 때문에 충돌했던 적이 있어요. 그때 저는 중재자 역할에만 급급해 결국 모두의 불만을 샀어요.

"PM의 역할은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게 아니라,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에 집중하는 거라는 걸 배웠어요."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가 해결해야 할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를 먼저 파악하세요. 그리고 갈등해결 과정에서도 팀원들과 고객의 신뢰를 유지하는 대화 방식을 잊지 마세요. 예를 들어, "왜 이 방향이 필요한지"를 객관적으로 설명하며 각자의 입장을 조율하는 연습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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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PM: 꾸준함이 만든 7년

PM으로서 7년 동안 일하면서 느낀 건, 결국 꾸준함이 가장 큰 자산이라는 거예요.

모든 프로젝트가 성공적이진 않았지만, 하나하나의 경험이 쌓여 더 나은 PM이 될 수 있었어요.

초반에는 저도 이 길이 제 적성에 맞는지 끊임없이 고민했어요. 하지만 팀원들이 성과를 내는 모습, 그리고 고객이 만족하는 결과물을 보며 얻는 보람이 저를 여기까지 오게 했어요.

신입 PM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마지막 한마디는 이거예요.

"프로젝트의 성공은 단기적인 성과가 아니라, 꾸준히 쌓아가는 과정에서 찾아옵니다."


신입 PM이 알아야 할 한 가지

PM은 단순히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직업이 아니에요. 팀과 고객, 그리고 결과물 사이에서 밸런스를 맞추고 조율하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어렵겠지만, 모든 PM이 처음엔 그랬답니다. 실수도 배우는 과정이니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차근차근 성장하는 여정을 즐겨보세요.



그럼, 7년 뒤의 당신도 멋진 PM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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