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개발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가장 먼저 겪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비용’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7년 차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여러 차례 이런 상황을 많이 겪었습니다.
개발사에 의뢰하기 전, 팀 내부에서도 가장 많은 대화가 "얼마나 들까요?"였고, 그때마다 "그러게요..."라는 말만 반복 됐었죠.
비개발자 입장에서 개발사가 제시하는 금액을 반박하는건 참 어렵습니다. 합리적인 근거를 대기도 어렵고, 개발 공수를 정확히 책정하는 방법도 모르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앱 개발 비용은 정말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비용"을 책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건 아니죠. 자칫 잘못하면,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비용이 계속 올라가서 결국 예산 초과로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7년을 IT 도매인에서 살아온 사람의 시각에서, 앱 개발 비용을 잘 관리하고 호구가 되지 않기 위한 현실적인 팁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앱 개발 비용을 정확히 예측하려면, 상세한 기획과 요구사항 정의가 중요합니다.
고객이나 상사에게 "몇 달 걸려서 이 앱 개발하는데 1억 원이 든다"고 할 때,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해요. 저도 초기엔 이런 부분을 잘 못 짚고 넘어가서 비용이 늘어나는 경험을 여러 번 했죠.
예를 들어, 앱 개발의 주요 요소들을 잘게 나누어서 계산해 봐야 합니다. 디자인, 개발, 테스트, 배포까지 각 단계마다 필요한 인력과 시간, 툴에 대한 비용을 따져봐야 해요.
디자인: UI/UX 디자인은 앱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에요. 디자인에 대해 조금 더 고집을 부리면, 예상보다 시간이 길어지고, 그만큼 비용도 추가됩니다.
개발: 개발은 기술적인 요구사항이 복잡할수록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요. 예를 들어, 앱이 iOS와 Android 두 가지 플랫폼에서 모두 동작해야 한다면, 그만큼 개발 기간과 비용이 두 배가 될 수 있죠.
테스트: 버그를 잡아내고, 성능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적어도 앱 출시 전에는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야 후속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요.
이 외에도 클라우드 서비스나 서버 운영비용 등, 숨어 있는 비용들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자, 이제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해보죠.
앱 개발이 ‘비싼’ 작업이라는 사실을 피할 수는 없지만, 조금만 신경을 쓰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외주 개발 활용하기 :
직접 개발팀을 꾸리는 것보다, 외주 개발 업체를 활용하는 게 비용 효율적일 때가 많아요. 외주 팀은 기존에 검증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신, 업체와의 계약을 체결할 때는 세부 사항을 명확히 하여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기존 플랫폼 활용하기 :
앱을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 만들기보다는, 기존 플랫폼이나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는 방법을 고려해 보세요. 예를 들어, React Native나 Flutter 같은 크로스 플랫폼 개발 도구를 사용하면, 두 플랫폼(iOS, Android)에 각각 개발할 필요 없이 한 번의 코드로 두 가지 앱을 동시에 만들 수 있죠. 이런 방식은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MVP (Minimum Viable Product) :
우선 개발 모든 기능을 한 번에 완성하려고 하기보다는, 핵심 기능만 먼저 개발하여 빠르게 출시하고, 이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점차 확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시장 반응을 본 후에 추가 개발을 할 수 있어요.
비용 관리툴 사용하기 :
앱 개발 프로젝트에는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프로젝트 관리 툴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Jira나 Trello 같은 툴을 사용해서 일정과 비용을 관리하면, 프로젝트가 진척됨에 따라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미리 예측하고 조절할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 앱 개발 비용을 정확히 계산하고 관리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의 차이입니다.
필요한 요소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고객이나 팀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비용을 관리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세부 사항을 놓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다면, 예산 초과나 호구가 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저는 7년 동안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이런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깨달아서, 이제는 항상 정확한 예산을 산정하고, 현명하게 개발을 진행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만약 앱 개발을 진행하려는데 비용이나 예산 책정에 대해 고민이 많다면, 똑똑한개발자에 상담을 받아보는걸 추천해요. 똑똑한개발자는 기능명세서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분석하고,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견적을 제시하여 예산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도록 도와줘서 비개발자 입장에서도 막연한 느낌이 덜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똑똑한개발자 홈페이지 : https://www.toktokhan.dev/?utm_source=brunch&utm_medium=pm50&utm_campaign=brunch2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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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이 팁들을 잘 활용해서 예산을 알뜰히(?) 잘 쓰는 앱 개발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