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워케이션 지도를 완성하다
지난주 강원 양양, 속초, 제주를 찍고 주말 사무실 업무를 보다가 조금 전 (8.25 일요일 저녁 ) 천안에 내려왔다. 내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이곳에서 일정이 있는데 차라리 저녁에 내려와 여유(?)를 즐기고 내일 아침 업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번 주는 천안 / 아산 / 태안 / 목포 / 부산을 찍는 일정인데 사고 없이 잘 소화하길 바란다...
다시 본 주제로 넘어와서.... 콘셉트를 잡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메인 포스터를 만드는 일이다. 아직 최종 시안은 아니지만.. 석양을 주제로 다음과 같이 초안을 잡았다.
초안을 잡고 시안을 완성해 나가는 일은 항상 워케이션의 첫 시작이고 지역의 워케이션 이미지를 전달하는 일이기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경을 많이 쓴다.. 이번 주 최종 완성을 할 예정이니 추후 공개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난 후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최종 선정된 지역의 선수들과 함께 워케이션 프로그램 그리고 가격을 확정하고 두 가지를 제작하는데
1) 마케팅 자료 : 메일로 송부할 PDF로 된 지역 워케이션 소개 자료와 아래와 같이 온라인으로 배포할 NOTION 제작
2) 홈페이지 제작 : 더휴일 홈페이지 제작을 하고 자체 채널 및 연계된 채널에 맞춰 제작.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2-1) 지역 워케이션 센터 (부안은 2개 워케이션 센터)
2-2) 지역 워케이션 숙소 (부안은 3개 호텔 및 리조트)
2-3) 지역 워케이셔 액티비티 (부안은 6개 액티비티 _ 추가 1개 협의 중)
2-4) 기타 지역 식당 및 카페 등
그리고 이러한 콘텐츠들이 모여 부안 워케이션 빌리지가 아래와 같이 완성된다.
이러한 준비를 마치고 이제 부안에서의 첫 워케이션이 9월 시작된다. 하지만 아래와 같이 총 8단계 중 이제 겨우 STEP 2 개발을 완료하고 STEP 3로 들어가는 단계에 불과하다. 물론 빠르게 준비하면 STEP 1부터 STEP 3까지 한 달 만에 마무리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지역의 워케이션은 많은 준비와 함께 긴 호흡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콘텐츠가 지역에 온전히 자리 잡고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로 고도화되기 위해서는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잘 만들어가야 한다.
이번 부안 워케이션은 오랜 시간 공을 들였기에 좋은 성과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가득하다. 이를 위해서 현재 다양한 기업과 협의를 하며 업무협약(MOU)도 준비 중에 있는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듯하다.
최근 제주에서 논의 한 사업은 3년을 보고 가는 긴 사업이다. 그럼에도 워케이션의 가능성 그리고 지속가능한 모델로서의 성장성을 함께 바라보며 지역의 많은 파트너들이 생기고 있어 항상 행복하고 감사해하고 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당시 하루 종일 전화나 문자가 없었던 날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11월 말까지 일정이 잡혀있고 내년 사업도 이미 상당 부분 확정 되어가고 있다. 나아가 일본과 대만 등 해외에서도 우리의 사업 모델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솔루션을 필요로 하여 미팅을 진행 중이다.
아직도 낯선 워케이션이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새로운 문화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