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간들이 지나가고...
일과 삶을 균형을 주장하던.. 제가... 번아웃이 왔더랍니다...
사실.. 브런치에는..... 뭐 다른 SNS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좋은 글만 작성하고 싶었습니다...
워케이션 시장을 확대하고...
워케이션 모델을 수출하고...
워케이션 사업을 키워가고...
그리고 이러한 글들을 사람들 앞에 작성하며...
나는 문제없어!!! 를 외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글 뒤에 서있는 저는...
기대한 성과들이 무너지고
가끔은 근거없이 낙관하고
때로는 문제점을 무시하고
수시로 사람들에 상처받고(+ 상처주고)
어려운 시간과 현실을 억지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그러다...
한 조각부터 작은 금이 생기고나니...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 안에서 번아웃을 겪게 되었네요...
회사를 가기 싫어도 가야만 하고...
사람을 보기 싫어도 만나야 하고...
억지로 웃기 싫어도 웃어야 하고...
워케이션을 둘러싼 모든 나의 환경이 싫었습니다.
그저...시간이 빨리 흘러 번아웃이 지나가기만을 바랬습니다....
그저...내 삶에서 도망이라는 단어를 선택하여 워케이션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워케이션이라는 놈은 이미 내 삶의 모든 것을 차지하고 있더군요....
그저 시간이 흐르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더군요.....
워케이션을 영원히 떠날 수도 없고
워케이션을 눈앞에 안볼 수도 없고
워케이션을 억지로 비울 수도 없고
그저 시간이 흘러 이 또한 지나가리니... 를 막연하게.. 꿈꾸며...
아무것도 안 하고 흘러가는 시간에 맡겨놓을 수만은 없는 삶이 이미 되어버렸습니다.
워케이션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것조차 한동안 너무 짜증이 났지만...
내 스스로의 선택으로 워케이션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면......
조금씩 지금의 상황을 이겨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겨내기 위해... 다시... 삶의 루틴을 찾고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자신을 쓰다듬고
다시 운동을 시작하고
다시 주변을 정리하고
다시 문제를 검토하고
다시 시간을 쏟아붓고
다시 미래를 기획하고
그리고 다시 브런치를 통해 이제는 나의 삶의 모든 것이 된 워케이션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워케이션 첫 번째 이야기는
2026년 번아웃 없는 한 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