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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즐기면서 살아가기

by 글림

어제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람을 쐬러 당진 삽교호에 다녀왔어요.

살랑살랑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 새우깡을 먹기 위해 쏜살같이 달려오는 갈매기들,
아장아장 걸으며 세상을 탐험하는 귀여운 아기들까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신나는 트로트 가수분들의 정겨운 노랫소리가 퍼지고, 벤치에 앉아 그 순간을 조용히,

여유롭게 즐겨보았어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한 소소한 행복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맛있는 음식!

쭈꾸미 샤브샤브 와 도다리 회 한 접시 가득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집으로 돌아와,

안마의자에서 30분간 꿀 같은 낮잠을 즐겼어요. 이런 게 바로 완벽한 하루의 마무리 아닐까요?


hana-fleur-nArpZbQukuE-unsplash.jpg 사진: Unsplash의Hana Fleur


새로운 도전, 영상 만들기에 도전하다


조용한 시간, 문득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 영상을 만들어 보았어요.

멋진 명언을 넣고, 효과를 주면서 자막을 하나하나 추가하고,
완성된 영상을 틱톡, 유튜브 릴스에도 업로드! 조회수는 몇 안 되지만,

처음 시도한 것만으로도 뿌듯한 성취감이 들었어요.

"어? 나, 생각보다 잘하는데?" 스스로 셀프 칭찬을 해주며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잘하려고 애쓰기보다, 즐기는 것이 먼저

글을 써야지, 영상을 만들어야지...조급한 마음으로 하려니 오히려 더 안 되더라고요.

그런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그냥 즐기면서 하니까 더 재미있었어요.

잘하려고 애쓰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걸 하나씩 해보면서,

천천히 성장하며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시간은 아직 많으니까, 천천히 나아가도 괜찮아요


지금은 완벽함보다 과정 자체를 즐길 때.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해보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면 되는 거예요. 시간은 아직 많으니까요.


꾸준함이 나를 성장시킨다

-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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