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줌인센터 글로벌시황
# 유럽 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프랑스는 상승세를 독일은 약 보합세를 보이는 등 국가별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간 밤 유럽 증시가 주목했던 것은 ECB였습니다. ECB 에서 현재의 inflation 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 가에 대해 시장은 주목하였고, ECB 는 기존의 일시적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현재의 inflation 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 증시가 특별히 부정적으로 반응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금리의 경우는 ECB 의 언급과는 달리 금리 인상의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단 증시 자체는 충격을 받지 않은 가운데 아직 중기적인 추세가 형성되지는 못하는 단기 정체 구간에서의 등락만 보이는 하루였습니다.
# 뉴욕 증시
뉴욕증시는 전반적인 지수 상승세가 강했고 전일 지수 조정을 offset 하거나 강한 상승세 전환의 형태를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간 밤 상승의 중심이었던 시총 2,3 위인 AAPL 과 AMZN 의 경우 현재 시간외에서 간 밤의 상승을 offset 하는 하락을 보여주고 있어 간 밤의 상승이 연속성을 가질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모습입니다. 경제 지표 이벤트는 GDP 의 발표와 주간 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있었습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추가로 낮아지면서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개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이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와 실제 고용지표와의 차이가 최근 몇 개월간 이어진 만큼 시장이 뜨겁게 환호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간 밤의 미국증시는 기대 이상의 상승이 전개된 듯 한 하루였지만 그 상승의 상당 부분이 현재 시간외에서 훼손되고 있어 하루 정도는 더 지켜보아야 할 듯합니다.
# 뉴욕 증시 지수 흐름
예상대비 지수의 상승세가 강하게 전개된 하루입니다. 지수 자체의 중기적 상승 전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현재 AAPL 과 AMZN 의 시간외 동향에서 볼 때 하루 정도 더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우 지수 : 전일 하락을 그대로 offset 하는 상승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10ma 를 지키는 모습이었고 기본적인 증시 리스크는 확실히 크지 않은 형태입니다.
-나스닥 지수 : 지수의 상승세가 기대 이상으로 상당히 크게 전개되었으며 그래서 결국 종가상 지수 고점 갱신이 전개되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중기적 지수 상승 전환의 가능성이 상당히 증가한 하루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말씀드린 대로 현재 시간외 mega cap 들의 동향으로 볼 때 하루 정도 더 확인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S&P500 지수 : 상승 기조를 이어갔으며 그래서 고가 갱신 상황입니다. 지수로 표현되는 상승 탄력은 강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았으나 일단 그 예상 대비해서는 확실히 지수가 강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중기적 상승 전환의 개연성 역시 높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환율
달러 지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중기 상승 채널의 하단이 이탈되는 모습입니다. 일단 환율에서는 글로벌 증시 전체의 측면에서 보자면 긍정적인 시그널이 보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금일 밤 추세 측면에서 마지막으로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 금리
전일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은 금리였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간 밤에는 전일의 유의미한 변화에 대한 반발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장기 물은 반등했고 단기물은 하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전체 추세의 측면에서 보자면 장기 물의 반등이 전일 하락을 offset 하는 수준은 못되었고 단기물은 여전히 상승 기조가 유지되는 수준임으로 사실상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그리고 간 밤에 가장 큰 변화 중에 하나는 기대 인플레이션의 하락이었습니다. 단기 상승에 대한 뚜렷한 sell sign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간 밤의 금리 시장은 매크로 위험은 유지, 그러나 인플레이션 위험은 소폭 감소 하지만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tightening 은 반영하는 동향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원자재
전일 산업용 원자재를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이 있었던 원자재 시장은 간 밤에는 소폭의 반등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그 반등의 수준이 전일 반락의 수준을 다시 재 극복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원자재는 전반적인 동향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하이닉스의 단기 반전 및 회복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나 이것이 궁극적으로 삼성전자를 끌고 가지는 못했고 그래서 지수로 보면 소폭의 약세가 재 전개된 하루였습니다. 즉 지수로 보면 현재는 여전히 우상향의 형태보다는 단기 횡보 형태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아차가 거래량을 수반하면서 상승 전환을 시도했으나 현대차는 따르지 못하는 모습이고 국내 data 경제 기업들의 흐름 역시 추세적 변화는 없는 형태입니다. 금융주 역시 부진한 상황은 마찬가지이며 소재, 산업재도 별다른 추세 형성이 없습니다. 결국 여전히 부진한 반등 형태의 궁극적인 변화는 없는 모습으로 정리할 수 있는 우리시장 동향입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증시는 기대 이상의 흐름이 나왔으나 딱히 우리시장에 강력한 외부 모멘텀으로 인식될 만한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여전히 우리시장의 비중을 다시 증대시켜야 할 이유는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래도 달러 지수의 반락이 KRW 의 하락 강화로 이어지면서 이것이 우리시장의 내부적인 변화를 이제라도 보일지는 주목해야 할 듯합니다.
이런 가운데 전략상으로 보면 사실 간 밤의 상황까지 종합하여 보면 그동안 보수적으로 견지한 지수의 비중을 늘려야 할 가능성이 증대한 것이 사실입니다. 종목별 차별화가 심하게 진행됨으로 지수로 표현되는 시장의 상승 탄력은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기존의 관점이었는데 전일 AAPL 의 상승 반전으로 이 가정이 축소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계속 말씀드린 대로 이 부분은 금일 밤 추가 확인이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만일 AAPL과 AMZN 이 재 반락을 하는 과정에서도 지수의 중기적 상승 전환 가능성이 유지되는 형태를 보인다면 이전보다는 지수의 비중을 더 늘리면서 net exposure 가 증대하여도 괜찮을 듯한 상황입니다. 금일 밤은 이 부분을 확인하는 과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