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방 포지션으로 끌고 가긴 힘든 증시 상황

리치줌인센터 글로벌시황

by 리치줌인센터

#유럽 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일의 재 반락 이후 추가 약세가 0.5% 내외 수준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전 주말 글로벌 증시의 가장 주요 이슈는 미국의 실업률이었고 역내에서는 서비스 PMI 정도 외에는 없었습니다. 유럽 서비스 PMI 의 경우 전월대비 개선하면서 아직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충격이 지표상으로 표현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이슈는 바로 최근의 이슈이기 때문에 이후 경제 활동 통제 수준에 따라 영향이 나타날 듯합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단기 하락 기조는 전 전일의 반전을 통해서 극복되었다고 볼 수는 있겠으나 아직 본격적인 회복의 시그널은 나타나지 못하는 지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가장 강한 영역인 사치제의 경우 아직 단, 중기 정체 수준 정도의 조정만 보이고 있다는 점 정도입니다.



#뉴욕 증시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추가 약세가 전개된 여전히 부진한 흐름에서 마감하였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미국 고용지표입니다. Nonfarm payroll 이 전월대비 큰 폭의 축소를 보였습니다. 대신 실업률 자체는 전월대비 추가 하락하였고 고용 참여율 역시 전월대비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뉴스로만 보면 nonfarm payroll 의 쇼크로 인하여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나 사실상 이것이 어떤 등식을 통해서 증시 약세 요인이 되었는지는 솔직히 잘 판단되지 않습니다. 다른 경제 지표 ISM 비제조업 지수는 전월대비 개선을, 공장 주문 역시 전월대비 개선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증시의 경우 무엇인가 변화가 의미 있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이 nonfarm payroll 과 연관 지어 볼 때 확실히 어떤 논리로 약세 작용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며 어찌 되었건 현재 미국 증시는 특히 주도 영역이 tech/growth 영역의 경우 이전 대비 확실히 부진한 움직임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분명한 모습입니다.



# 뉴욕 증시 지수 흐름

아직 확실히 중장기 측면에서 상승의 개연성이 상실된 상태라고 단정 짓기는 이른 모습입니다. 다만 이전의 조정 형태와 비교할 때 중기적 조정 국면 전환 상태는 분명하며 이 과정에서 여전히 단기 조정 역시 이어지고 있는 동향입니다. 우선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단기 하락이 종료되는 시그널 일 것이며 그 이후 중장기 추세가 유지되는 형태가 될 것인지 확인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다우 지수 :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강세의 모습을 보인 것은 분명하지만 추세적으로 의미 있는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여전히 단기 부진한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수준에서의 상대 강세였습니다.

-나스닥 지수 : 나스닥 지수는 상대, 절대, 그리고 추세적 약세를 보였습니다. 단기 하락 기조 내에서의 추가 저점이 갱신되었고 60MA 는 이탈하였으며 단기 하락이 추가로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최소한 단기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으며 중기적 조정 전환 상태로 볼 수 있는 지수 하락 과정입니다. 나스닥 지수는 그동안의 상승 과정에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전의 흐름에서 볼 때 현재의 조정 과정이 완전한 상승 기조의 마무리 상황으로 볼 근거는 부족합니다만 그래도 최소 중기적 조정 형태의 흐름으로는 인식이 가능해 보입니다.

-S&P500 지수 : S&P500 지수는 그래도 60MA 의 지지가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단기로는 하락이 이어지는 상황이고 현재까지의 조정 레벨로 볼 때 쉽게 상승 전환을 기대할 수 있는 단, 중기 정체 국면보다는 중기적 조정 전환 상태로 볼 수 있는 지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동향입니다.



#환율

달러 지수는 특별히 바뀌지 않았습니다. 초 단기로 보면 강세도 약세도 아닌 형태입니다. 그래도 중기 추세 자체는 상승의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흐름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위안화 역시 기존의 박스권이 그대로 이어지는 수준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채권

10년물의 강한 하락 이탈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이를 두고 nonfarm payroll shock에 따른 흐름이었다고 해석할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고용지표의 부진이 FED의 금리 정책 재 전환을 기대하는 수준으로 까지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2년 물은 약세를 보였으나 상승추세가 유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nonfarm payroll 의 부진에 의한 10년물 금리의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기보다는 최근에 증폭된 macro 우려가 고용지표로 더 증폭되었다 하지만 통화정책의 변화가 나타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정도의 이전 컨센서스가 유지된 하루로 보는 편이 낫겠습니다.



#원자재

원자재 시장은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일단 추가 가격 약세의 흐름은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비추세 상황에서의 등락만 이어지는 동향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비트코인까지 급격한 추세 하락 전환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는 점 정도입니다. 비트코인이 유동성의 지표라면 부정적인 해석을 추가로 할 수 있겠습니다만 사실 비트코인의 경제적 역할의 실체를 잘 모르겠으므로 거기까지 해석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전망 및 전략

전 주말에도 우리시장은 글로벌 증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하면서 3일 연속의 상승세를 이어간 하루였습니다. 확실히 제가 잘 모르겠다 싶으면 더 반등하는 증시인 듯합니다. ㅋㅋㅋ 일단 3일 연속 반등세를 보이면서 하락 추세 리스크의 제거는 재 확인하였고, 기존의 박스권 안정 형태 내의 상승세가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종목별로 보면 역시나 단기 회복 전환 형태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중기적인 상승추세 전환으로 볼 만한 종목별 동향은 3일 연속 지수 상승세에도 나타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trading 의 관점에서는 long 을 가질 수 있겠으나 positioning 의 측면에서 long 상황이 전개되기 시작하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동향에서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증시는 tech/growth 를 중심으로 추가 하락이 이어진 전 주말이었습니다. 우리시장에서 그동안 미국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tech/growth 종목들과 연관 지어 볼 수 있는 종목군은 거의 없기 때문에 전 주말의 미국증시 하락이 큰 하락 모멘텀이라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tech/growth 외에 cyclical 에서도 최소한 상승의 개연성은 없으며 조정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외부 모멘텀에서 우리시장이 trading 이상의 관점을 가질만한 변화는 없었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전체 전략에서 보면 net exposure 는 추가로 축소될 이유가 발생하였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중기 하락 전환의 상태에서 여전히 단, 중기 상승추세를 유지하던 종목군에서의 추가 이탈이 나타난 하루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직 이전의 조정과 다른 중장기적인 부정적 전환이 미국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강하게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 주말 종목들의 이탈을 통해서 조기 조정 마무리 상승 전환의 개연성은 더 늦어진 상황이며 그렇다면 긍정적인 전환이 나타날 때까지 충분히 낮은 주식 비중으로 시장을 대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우리시장이 positioning long 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중장기 변화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은 아니더라도 그 가능성이 존재하며 단중기로는 긍정적인 전환의 개연성이 낮은 현시점 전략은 보수적 관점 이상은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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