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시장의 안정이 주가 연속 상승세를 일으켰나?

by 리치줌인센터

# 유럽 증시

간 밤의 유럽 주요국 증시는 또 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8일 연속 상승세 진행입니다. 역내에서의 특별한 이슈는 없었고 US CPI 의 안정 수준을 확인하면서 증시는 tapering 의 위험을 축소 반영한 결과입니다. 다만 증시는 growth 나 tech 보다는 금융을 중심으로 한 cyclical 중심의 상승세 흐름이었습니다. 원자재 시장에서의 안정 흐름 진입 역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듯합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연속 상승세를 통해서 CAC 는 고점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고 아직은 박스권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이는 DAX 도 소폭의 고가 갱신을 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연속 상승세가 나타난 만큼 단기 이격 조정을 피할 수 없을 텐데 중요한 부분은 그 조정의 폭이 어느 정도 될 것인가 하는 부분이겠습니다.



# 뉴욕 증시

간 밤의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중심의 상승세가 나타났고 나스닥은 2일 연속 상대적 약세를 기록한 하루였습니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당연히 CPI 입니다. 기본적으로 CPI 에 대해서 이제는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던 상황입니다. 그런데 시장은 혹시 모를 CPI 의 상승이 있을까 걱정하고 있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Core CPI의 경우 4.3%로 발표되면서 기대한 안정세가 확인되었습니다. (전월 4.5%) 그래서 혹시 모를 CPI 의 추가 급등 그리고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리스크의 재 강화 가능성을 제거하였습니다. 이는 tapering 의 속도가 기대 이상으로 빨라지지는 않을 것으로까지 해석된 하루였습니다.



# 뉴욕 증시 지수 흐름

다우지수에서 상승 전환의 변곡점이 발생한 것이 가장 큰 간 밤의 변화였는데요.

-다우 지수 : 아주 뚜렷해 보이는 단기 상승 전개 및 중기 상승 전환의 형태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고점 갱신 및 상승 전환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나스닥 지수 : 다시 약세를 보이면서 고점레벨에서의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체 형태는 간 밤까지는 flat한 횡보 형태를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단기 정체 지속이지만 사실상의 추세 변화는 나타나지 않는 흐름이라 할 수 있습니다.

-S&P500 지수 : 아주 소폭의 상승세를 2일 정도 진행시켰고 그래서 아주 완만한 상승 기조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상승기조 이상의 위험 징후는 없습니다.



# 환율

달러는 소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직전 고점 및 박스권 상단에서 일단 제한되는 동향입니다. 즉 아직 본격적인 달러의 강세 추세 상황은 아니며 여기서 반락할 경우 박스 권의 재 확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안화 역시 큰 변화 없는 횡보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금리

CPI 의 안정세 확인이 금리 추가 강세 출발을 유도하였으나 종가까지 이어지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장기물의 경우 단기 회복기조가 이어지는 수준에서의 음선 마감이었습니다. 하지만 단기 금리의 경우 전일의 상승 강화가 그대로 offset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그간 채권 시장은 매크로의 재 개선에 대한 기대보다는 tapering 가능성을 더 높게 반영한 동향이었는데 간 밤의 CPI 발표와 함께 이 부분의 축소가 나타난 듯합니다. CPI 의 안정세 확인이 가장 크게 영향을 준 부분은 기대 이상의 tapering 가속 위험을 축소시킨 것이라고 채권 시장의 동향을 통해서 확인 가능합니다. CPI 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기대 인플레이션은 상승세가 나타났고 그래서 실질금리 역시 추가 급등 없이 안정세였습니다.



# 원자재

별다른 변화가 없는 원자재 시장 동향입니다.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타난 하루였으나 추세적으로 의미 있는 동향은 아닙니다. 금의 반등이 컸으나 이는 금리에 따른 영향이고 단기 하락에 따른 반등이었습니다. 큰 변화 없었던 원자재 시장 동향이었습니다.



#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약세를 추가로 보였습니다. 약세의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 덕분입니다, 특히 하이닉스의 급락이 가장 부정적인 부분입니다. 하이닉스만 보면 분명히 하락 리스크의 발생 상황입니다. 강한 단기 short sign(sell sign 이 아닌) 으로 볼 수 있는 약세가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일단 간 밤에 미국증시 반도체 섹터의 흐름을 보면 하이닉스에서 보여준 것 같은 추세적 리스크는 발생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하이닉스가 하락하지 않고 반등할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하이닉스의 하락이 반도체 전체적인 측면이 아니라 개별기업 요인으로 보인다 정도는 판단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러므로 박스 권의 하단까지 하락한 삼성전자의 동반 하락 역시 아직은 걱정할 단계는 아닌 듯합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추세 리스크 발생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고 할 때 그리고 나머지 핵심 주들이 상승은 없지만 그렇다고 하락 위험이 증가하지는 않는다고 할 때 우리시장 역시 상대적 부진은 계속되겠으나 박스 권 이상의 부진으로 예상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전략적으로 볼 때 underweight 는 유지하되 추가로 더 줄여서 0에 가깝게 만들 상황은 아직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즉 기존 전략 그대로만 가져가면 되겠습니다. 물론 포트에 하이닉스가 없다는 가정하에서 말입니다.

나머지 글로벌 전략은 아직 net exposure 를 수정해야 하는 요인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우호적인 증시 상황은 유지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증시 상승 구조라 하겠습니다. Growth 중심의 상승이 종료되고 다시 reflation trading 이 강화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한 판단의 여지가 그래도 조금은 증가한 하루였습니다. 앞서 설명한 대로 현재의 금리 상황이나 원자재 상황 등에서 볼 때 증시 상승의 구조적인 변화를 강하게 예상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약간 균열이 발생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1-2일간 이 부분을 주목하고 확인 후에 늦더라도 포트폴리오를 수정하거나 아니면 기존 컨셉을 더 강화하거나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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