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줌인센터 글로벌시황
#유럽 증시
전 주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미국증시 약세 전환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해석이 되며 궁극적인 이유는 ECB의 hawkish pivot 으로 판단됩니다. 지난 목요일에 이어 유럽 주요국 금리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2일 연속 강한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고점 갱신의 형태) 이에 따라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하였고 지수로 보면 중장기 박스권 레벨의 하단 수준으로 까지 단기 하락이 확장되는 모습입니다. 종목별로 보더라도 대부분의 종목군에서 하락이거나 비추세 형태 내에서의 하락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미국에 이어 유럽 지역에서의 금리 급등이 역내의 증시를 다시 한번 약세로 만들어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장기 박스권 하단을 이탈하게 될 것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뉴욕 증시
유럽 증시 약세 덕분에 강하지 않게 출발하였던 미국 증시는 우리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선반영 흐름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해 주는 상승세로 전환 마감하였습니다. 다만 상승 폭 자체가 전일 목요일의 하락을 offset 하는 수준으로 전개되지는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전 주말 미국 증시가 주목한 이벤트는 당연히 고용 지표였습니다. Non farm payroll 은 전월대비 감소하였으나 오미크론 영향으로 시장에서 우려하였던 수준은 훨씬 뛰어넘는 수준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시간당 평균 임금 역시 전월대비 개선되었습니다. 그래서 고용지표가 전월대비 개선된 상황으로 볼 수는 없겠으나 확실히 시장의 예상보다는 괜찮은 고용시장의 지난달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전 주말 금리 시장은 유럽의 금리 급등, 미국 내 실업률의 안정 등에 영향으로 재 상승의 흐름이 연출된 듯합니다. 다만 이 실업률과 연계된 금리의 동향이 증시 재 약세 모멘텀으로 작용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 뉴욕 증시 지수 흐름
단기 반등의 마무리 이후 재 중기 하락 추세로의 전환이냐 아니면 비추세로의 전환이냐를 판단할 상황이며 전 주말의 반등에도 이 판단은 아직 내리기 어려운 수준인 듯합니다.
-다우 지수 : 나스닥 지수를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였고 다우지수의 경우 특별한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다만 등락의 차이만 있을 뿐 전개되고 있는 형태는 3대 지수가 모두 유사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나스닥 지수, S&P500 지수 : 나스닥 지수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재 상승세 전환 정도를 이야기하는 정도의 상승세는 아니었습니다. 의미 있는 재 상승 전환에는 실패하였고 여전히 이후 흐름은 재 하락 전환이냐 아니면 비추세 정체로의 전환이냐를 판단해야 하는 흐름인 듯합니다.
#환율
달러 지수는 연속 하락 이후 소폭의 반등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다만 연속 하락을 통해서 달러의 단, 중기 상승 개연성이 사라진 상황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사실상 변화가 없었다고 보아도 될 듯합니다.
#채권
전주말 가장 큰 변화를 보인 부분은 금리입니다. 특히 추세의 관점에서 보면 장기 금리의 변화가 상당히 큰 모습입니다. 우선 위에서 언급한 대로 유럽 주요국의 장기 금리가 2일 연속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 유럽 금리의 급등이 미국 금리의 상승세 영향을 주는 모습입니다. 상승세가 꾸준했던 단기 금리는 추가 고점 갱신을 한 상황이고 이 자체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다만 10년 물의 경우 그동안 상승보다는 단기 정체 형태를 보이면서 방향성이 없었던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일 정체권의 상단까지 상승세를 보인 이후 전 주말에는 추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고점 갱신이 나타나는 흐름입니다. 당초 증시가 충격을 심하게 받았던 시점에서의 금리 동향과 다시 유사한 동향이 전개되었다 하겠습니다. 금리 스프레드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였고 기대 인플레이션은 제자리를 보임에 따라 실질 금리도 장기나 단기 모두 강한 상승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강한 금리 상승이 있었던 하루이며 이는 말씀드린 대로 지난번 증시 충격이 가장 극심했던 상황과 유사한 동향입니다.
#원자재
원유의 상승 기조는 견조하게 이어진 동향입니다. 다만 나머지 산업용 원자재에서 특별히 강세가 강화되는 동향은 없었습니다. 그나마 알루미늄의 상승 기조가 이어진 것이 가장 큰 변화 정도로 보입니다. 그래도 또 하나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인 자산을 찾자면 비트코인입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중기 하락 채널을 상향 돌파하는 모습이 전 주말부터 금일 새벽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 유동성 지표로 볼 수 있는 비트코인이 금리가 다시 강해지는 시점에서 오히려 하락 채널을 돌파하였다는 점은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전망 및 전략
전 주말 글로벌 금융시장의 동향을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1) 미국 고용지표는 우려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2) 덕분에 ECB 의 hawkish pivot 과 함께 금리의 강한 상승이 전반적으로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3) 금리의 상승 동향은 전반적으로 지난번 증시가 가장 충격을 받을 때와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4) AMZN 덕분에 증시는 나스닥을 중심으로 반등세를 미국에서는 보였습니다. 다만 의미 있는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고 여전히 증시는 재 하락이냐 아니면 비추세로의 전환이냐를 판단해야 하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5) 그나마 비트코인이 하락 채널을 금리의 급등 상황에서 상향 돌파하였다는 점은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으로 해석됩니다. 전망 및 전략 전 주말 우리시장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단기 반등 기조가 마무리되지 않고 그대로 이어지는 형태임을 재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전 주말 아침 시황에서 우리시장의 선행성을 고려하면 우리시장이 반등 기조를 이어간다면 글로벌 증시 역시 최소한 빠른 하락으로의 재 전환은 없을 것이다 는 말씀을 드린바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우리시장은 반등 기조를 이어간 추가 상승세를 보였고 미국증시 역시 재 반락하지는 않고 나스닥을 중심으로 반등이 이어짐에 따라 일단 우리시장이 부진하고 underperform 영역이지만 최소한의 선행성은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시장 지수나 종목별 반등의 경향이 반전으로 생각할 만큼 강하지는 않습니다. 미국증시는 그래도 20MA 부근까지 진입한 반면 우리시장의 상당수 종목들은 10MA의 제한이 여전히 확인되는 제한적 반등세만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3일 연속의 반등 과정에서 10MA 의 강한 돌파가 나타나지 못했다 한다면 사실상 10MA 를 중심으로 반등이 조기 종료된 가능성 역시 충분히 고려될 만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보수적으로 보자면 금일 우리시장은 반등의 종료를 알리는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반락이 나오느냐 아니냐 만큼 반락이 나타난 다고 할 때 어떤 강도로 나타날 것인가 하는 점일 듯합니다. 말씀드린 대로 우리시장이나 글로벌 증시 모두 현재의 국면은 상승이냐 아니냐의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하락이냐 아니냐의 관점에서 봐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략적으로는 큰 변화를 가질 만한 이유는 없습니다. ) 우리시장의 선행성을 감안하면 우리시장이 오늘 반락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그 반락의 강도가 어떤 수준으로 전개되는 지를 지켜보아야 합니다. 재 상승 전환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락의 가능성은 높아 보이고 다만 재 하락 전환보다는 비추세 정체 전환의 가능성이 있음으로 최근 2일간의 반등을 offset 하는 정도의 반락은 아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금리의 동향은 증시가 가장 부정적인 흐름, 변동성 증가를 보였을 때와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일단 금요일 증시는 이전과는 다른 형태를 보이긴 하였습니다. 다만 여전히 재 변동성 증가 개연성을 고려하고 추가 확인을 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금리가 재 급등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하락 채널을 상향 돌파한 점도 특이합니다. 이런 부분은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개연성의 증가보다는 금리의 급등 상황에서 증시는 이전과 같은 변동성 확대 및 재 하락을 크게 하지 않고 비추세 등락을 보일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계속 말씀드리지만 현재의 국면 판단은 재 하락이냐 아니냐의 국면이지 상승이냐 아니냐의 국면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전략적으로는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갈 이유가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재 변동성 증가 재 하락의 강화면, 그리고 그 과정에서 국면 전환을 보인 종목군에서의 재 하락이 전개된다면 그나마 조금은 늘려도 된다는 net exposure 수준을 다시 최소한의 수준으로만 낮추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