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인플레이션의 위험, 연준의 통화 정책에 집중

리치줌인센터 글로벌시황

by 리치줌인센터

#유럽 증시

간 밤의 유럽 증시는 다 아시는 대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장 초반 6% 수준에 달하는 급락세를 보였던 유럽증시는 장 후반 일정 부분 회복세를 보였지만 그래도 3% 이상의 plunge가 발생한 하루였습니다. 이유야 다 아시는 대로 러시아의 전면적인 공격 덕분입니다. 사실 이전까지 EU market은 US market 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였습니다. 지정학적 위기가 유럽 지역에 가장 큰 타격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유럽 증시이지만 결국 지정학적 위기가 현실화되면서 증시는 가장 큰 타격을 입는 모습입니다. 어쩌면 유럽 마바라들은 전쟁이 안 날 것이라고 맘 깊은 곳에서 믿고 있었나 봅니다. 유로화도 심각한 약세를 보였습니다. 지수로 보면 중장기 박스권의 하단에서 DAX를 기준으로 할 때 완전히 강한 이탈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아주 강력한 회복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최소 한 단계 레벨다운 아니면 하락 추세의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유럽 증시입니다.



#뉴욕 증시

간 밤에 미국증시는 오히려 드라마틱한 반전을 보였습니다. 유럽 증시가 폭락을 하면서 급락 출발한 미국증시는 장중 내내 빠른 회복 시도를 보였고 종가상으로 보면 나스닥 지수의 경우에는 심지어 전일 하락을 offset 하는 수준까지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전개 과정을 이러합니다. 쇼크로 출발하였으나 미국이 전략유를 방출하는 등 각 원자재의 가격이 초기 급등에서 빠르게 상승폭을 줄여나갔고 지정학적 위기는 항상 단기 이슈였다는 점이 다시 부각되었으며 이미 상당 부분 증시에 반영된 측면이 강하게 작용하였습니다. 거기에 이런 지정학적 위기가 생길 경우 오히려 가장 안전한 자산은 현금 유동성이 풍부한 데이터 경제 자산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big tech 를 중심으로 반등이 주도된 하루였습니다. 물론 금리의 안정도 있었고 말입니다. 다만 중기적으로 보면 지정학적 위험을 통해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더욱 증가한 것은 사실이며 상반기 인플레이션 peak out의 개연성이 감소한 것 역시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어떤 강도로 진행될지 다시 궁금해졌다 하겠습니다. 인플레이션 위기는 더 증폭되었으나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overkill의 가능성 역시 또 증가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이 중기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관점이 되겠습니다.



# 뉴욕 증시 지수 흐름

드라마틱한 반등이 나왔고 double bottom 형성을 위해서 꼭 필요한 자리에서 이벤트가 발생하였음에도 반전이 나온 하루입니다. 다만 워낙 변동성이 큰 탓에 간 밤의 모습으로 bottom out, double bottom 의 완성으로 확정 짓기는 애매한 동향입니다. 종목별 흐름에서 추가 근거를 찾아야 할 듯합니다.

-다우 지수, 나스닥 지수, S&P500 지수 : 3대 지수 모두 장초반의 하락을 극복하고 상승 마감하였으나 형태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다우지수의 경우 양선 반등이지만 반등폭 자체가 미약하고 그래서 사실상 단기 하락 추세 자체에 대한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반대로 나스닥 지수는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반등이 전일의 하락을 offset 하는 수준으로 전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소폭 5MA 도 상향 돌파한 상태로 마감하였습니다. 완전한 bottom out 이 발생하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상당히 증가하였다고 볼 수 있는 수준에서의 마무리입니다. S&P500 지수 역시 반등세를 보였고 단기 double bottom 형태의 상승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double bottom 이 완성되었다고 보기는 부족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 개연성은 증가하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환율

달러 지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박스권을 완전히 상향 돌파하는 모습입니다. 이유는 당연히 유로화의 약세 덕분입니다. 한편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위안화입니다. 하락 압력이 있었던 유로화는 간 밤에 반전의 반등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아직 섣부른 판단이지만 이후 중국시장을 주목할 만한 이유가 된다 하겠습니다.



#채권

간 밤에 결론적으로 강력한 안전자산의 회귀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BEI의 급등이었는데 이는 당연히 지정학적 위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상승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단기물과 장기물 모두 금리 조정을 받았으나 그렇게 강력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기조는 유지되는 형태입니다. 향후에는 오히려 장기물의 급락 전환이 더 무서운데 그 흐름은 아직은 없습니다.



#원자재

원자재 시장은 거의 유사한 동향입니다. 장 초반 LME 시장에서 초 급등이 나타났으나 미국에서 전략유를 방출하면서부터 급등한 원자재는 빠르게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특별한 이유보다는 그동안 이미 상당폭 오른 상황에서 지정학적 위기라는 것이 현실화됨에 따라 단기 이익실현 욕구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이제 본격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의 강도와 기간이 측정될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원자재 시장에서 안전자산이라는 이유로 오른 금을 제외하면 일정기간 기존의 상승 추세는 유지될 듯합니다. 간 밤에 지정학적 위기로 동시 급락하였던 비트코인도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면서 마감하였습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 장중에 러시아의 공격이 시작되면서 우리시장 및 아시아 시장은 강한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지수로 보면 재 하락의 위험이 급격하게 증가한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대다수에서 하락 추세 위험이 발생한 것이 아닙니다. 대신 어찌 보면 우리시장 제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3대 종목군에서 하락 추세 위험이 발생하였습니다. 반도체의 삼성전자, 2차 전지 그리고 자동차가 그것입니다. 간 밤에 글로벌 시장이 반전에 성공하였지만 간 밤에 반전에 성공한 종목군의 성향은 제조업의 성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현실화되는 인플레이션 위험은 원자재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인데 이는 우리와 같은 제조업 국가에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우리시장 이들이 금일 바로 되돌릴 것이라고 낙관하기가 어렵습니다. 되돌리는지 위험을 걸기보다는 확인을 할 필요가 있겠고 되돌리지 못한다면 우리시장은 다시 한번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전략적으로 보면 일단 US market 을 기준으로 보면 double bottom 의 가능성이 증가한 형태입니다만 아직 궁극의 문제는 강하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더 증폭되었고 이것이 이후 연준의 통화 정책에 어떤 형태로 영향을 줄지가 관건입니다. 지정학적 위험이 증폭된 만큼 섣부른 통화정책 강화는 진짜 overkill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준은 이를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똘똘한 증시는 앞으로 이를 추세적인 형태로 반영할 것입니다. 굉장히 어려운 문제가 남았지만 일단 이를 예측할 수 없다면 똘똘한 증시가 보여주는 것을 잘 따라야 할 듯합니다. US market 이 double bottom 형성을 통해서 궁극의 안정을 찾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렇다면 다시 포트는 이제 tech/growth 로 재편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말고 천천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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