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줌인센터 글로벌시황
#유럽 증시
간 밤의 유럽 주요국 증시는 1% 이상 2% 이하 정도의 추가 약세가 전개되었습니다. 러시아 원유에 대한 제재 가능성이 증대하면서 추가 급락하여 출발한 유럽 증시는 장중 회복 반전 시도가 전개되었으나 결국 의미 있는 반전은 이루지 못한 채 추가 하락이 전개되면서 마감하는 모습입니다. 원유 제재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원유의 가격이 추가로 급등세를 장중 보였고 이는 인플레이션 위험을 계속 자극하면서 증시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일에도 말씀드렸지만 유럽 주요국 증시의 현재 형태는 몇 년 만에 한 번씩 나오는 crisis 형태의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간 밤에 유럽 증시는 추가 약세 강화가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이렇다 할 반전은 만들지 못하면서 위기에 해당하는 형태의 강한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험한 하락 추세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에서 마무리된 유럽 주요국 증시의 모습입니다.
#뉴욕 증시
간 밤의 뉴욕증시는 상대적 강세 기조가 결국 절대적 강세 수준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하락이 강화되며 마감하였습니다. 3대 지수 모두 2% 이상 4% 이하 수준의 급격한 하락을 보였고 전전일부터 말씀드린 critical level 에서 급락을 통한 level 이탈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증시의 하락 논리 과정은 여전합니다.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방의 보다 적극적인 제재 속에 원유의 가격이 더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감소는커녕 더 강화되는 상태입니다. 이 인플레이션 위험의 강화는 결국 stagflation 의 위험을 가중시키면서 증시의 약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강화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현재의 증시 하락 논리입니다. 특히나 전쟁 이전까지는 고려된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는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상황임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그치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이번 전쟁으로 인해 그 개연성은 확실히 축소되었고 이는 경기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경기 불안에도 금리를 강하게 인상시켜야 하는 선택지만 가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시는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 뉴욕 증시 지수 흐름
간 밤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간 밤의 하락을 통해 본격적인 새로운 하락 추세의 개연성이 발생하였고 구체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는 점 자체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지수의 모습이지만 사실상 하락 추세 형성의 시작점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하락 형태가 전개되었고 그래서 하락 추세 위험이 보다 본격화되고 있는 지수 형태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우 지수, 나스닥 지수, S&P500 지수 : 3대 지수 모두 전쟁 직전 드라마틱하게 상승 전환하였던 저점 레벨을 제외하면 최저점이라고 할 수 있는 critical 레벨에서 강한 이탈이 전개되는 상황입니다. 간 밤의 하락 폭이 작지는 않은 형태였으나 이전의 높은 변동성 탓에 증시의 하락 이탈분이 직전 저점 레벨에서 아주 크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간 밤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추세의 측면에서 보면 본격적인 하락 추세의 재 시작 상황으로도 이해되는 지수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환율
달러 지수는 추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유럽의 펀더멘탈 훼손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뜻일 것입니다. 추세적 강화 상태임으로 현재의 추세가 마무리되는 것을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채권
간 밤에 금리의 변화는 크지 않았습니다. 장기물은 60MA 를 중심으로 한 정체를 단기물은 20MA 를 중심으로 한 정체가 유지된 하루였습니다. 다만 BEI 의 급등이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인플레이션에 의한 경기 훼손을 전쟁 이전까지 크게 걱정하지 않았던 이유는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심리가 자극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쟁으로 인해 이 부분이 훼손되었습니다. 많은 economist 들이 긍정적인 부분으로 고려했던 변수가 사라지는 상태인 것입니다. 금리 스프레드의 둔화도 걱정이지만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의 자극은 연준으로 하여금 선택지를 줄이게 하는 요소입니다.
#원자재
간 밤에 원자재는 단기 상승폭이 일단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상승 기조 자체의 훼손은 가장 뒤늦게 오른 구리 정도에서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이기도 하고 인플레이션 헤지 상품이기도 한 금은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간 밤에 의미 있는 변곡점이 원자재 시장에서 나타나지는 않듯 합니다. 간 밤의 글로벌 금융시장의 동향을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전쟁의 위험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가중하고 그래서 경기 살해를 유발하는 금리의 상승 가능성이 더 높아지면서 증시는 유럽과 미국 모두 하락을 보인 하루였습니다. 1) 유럽 증시는 위기에 준하는 형태의 하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미국증시 역시 critical level 에서 결국 강한 이탈이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3) 종목별로 보면 하락 강화의 형태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없다고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4) 따라서 간 밤의 미국증시는 급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반등보다는 오히려 하락 추세의 위험이 증폭된 형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즉 연속 하락이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증시 동향이지만 오히려 추세적으로는 더 부정적으로 변한 하루였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장중에 러시아 원유 수출에 대한 제재 조치가 거론됨에 따라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래도 우리시장은 그동안 몇 가지의 이유로 인하여 저점이 갱신되면서 추세 자체로 하락 추세 위험이 증폭되는 수준까지 하락이 전개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동시간 대 열린 일본증시가 저점 갱신을 보이면서 하락 추세 위험을 증폭시켰고 원/달러의 경우에도 강력한 레벨업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우리시장이 저점 갱신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부분을 고려할 수는 없는 수준에서 마무리된 하루였습니다. 상대적으로 강세 일 수는 있으나 의미 있는 상대적 강세는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간 밤 글로벌 증시는 미국마저 critical 레벨에서 이탈이 나타났습니다. 위에서 정리한 대로 간 밤에 급락이 나타난 상황이지만 단기 반등보다는 오히려 추세적 위험이 더 증폭된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내부적으로 하락 주도 종목군이 강하지 않고 변동성 지수 자체는 여전히 안정적이라는 측면에서 하락 추세를 단언할 수는 없으나 사실 추세 개연성이 증가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간 밤에 US 증시의 차트를 뒤집어 놓고 보면 전형적인 상승 강화 long sign 의 형태입니다. 이는 굉장히 위험한 형태라는 뜻입니다. 급락했으나 이전보다 하락 추세의 위험은 더 증폭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주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급락했음에도 short game 을 고려할 만한 자리입니다. 하락의 위험이 충분하지만 short game 이란 것은 초기에 수익이 나야 하는 만큼 아주 정밀한 작업이고 이런 상황에서 자칫 잘 못하다가는 긁어 부스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전격적인 short game 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며 이 정도면 몇 푼 안 되는 주식 비중도 아깝고 위험해 보입니다. 그래서 최소한 trading long 대응은 위험해 보이고 보유 중인 낮은 주식 비중을 헷지할 수 있는 정도의 hedge short game 필요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생각과 다르게 강한 반전이 나와도 궁극적으로는 증시의 안정이기에 나쁠 것이 없음으로 지금은 하락 위험을 더 축소시키는 것이 우선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