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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줌인센터 Oct 12. 2022

게임체인저는 CPI가 아닌 '이것'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간 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0.5% 이하 수준의 약세 상황에서 등락을 반복 한 채 마무리 하였습니다. 특별한 경제 지표의 발표도 없었고 BOE의 QE 중단 이슈도 시간차이로 인하여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하루였습니다. 전반적으로 특별한 이슈가 없었던 가운데 US CPI 발표 이전 관망세의 하루를 보낸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기존의 중기 하락 채널이 그대로 유지되는 수준에서 소폭의 약세가 나타난 모습이며 아직 저가 갱신의 약세가 전개되는 흐름은 아니었습니다.


#뉴욕 증시
간 밤 뉴욕 증시는 장중 회복세가 시도되기도 하였으나 BOE 의 QE 중단 이슈와 함께 재 약세로 전환되면서 다우지수만 강보합에 머물고 나머지 지수는 추가 약세를 전개한 하루였습니다. 미국 내 경제 지표 이벤트는 없었고 특별히 새롭게 부각된 이슈 역시 없었습니다. 장중 회복세가 다시 하락 반전 한 것은 BOE 의 QE 중단 소식 때문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이 이슈가 미 증시를 한 번 더 레벨다운 시키는 모멘텀으로 작용하였기 보다는 장중의 상승 제한 요인 정도로 작용한 듯 합니다. 재 반락 이후 하락이 다시 충격적인 레벨로 전개되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는 US CPI 이전 관망세를 보인 흐름이었지만 긍정적인 관망 보다는 경계 심리가 훨씬 강했던 관망의 하락세로 판단됩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전개 상황을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아직 저점을 갱신하기 전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레벨다운과 하락 강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중기 하락 채널은 그래도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나스닥 지수는 종가로도 추가 저가 갱신을 S&P500 지수는 장중 직전 저점의 갱신이 나타나는 정도의 약세가 전개되었습니다. 특히 나스닥의 경우 2일 연속 직전 저점을 갱신하는 약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임으로 아주 전형적인 중기 하락 채널내 단기 하락의 전개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변동성 지수 역시 high level 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변동성 지수 선물의 경우에는 간밤 추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고점을 갱신하는 모습입니다. 지수의 모습을 종합하여 보면 전형적으로 중기 하락 채널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단기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하락추세의 과정에서 위험 신호는 조금 더 증폭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US CPI 발표 이전 확실히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며 추세는 전형적인 하락 상황입니다.


#환율 

달러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아직 고가 갱신 형태의 상승세 상황은 아니지만 상승추세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와 다른 해석은 불가한 상황입니다. 위안화 역외 환율 역시 반전 없이 상승 추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리

장단기 금리 모두 상승세를 이어간 하루였습니다. 아직 고가 갱신은 아니지만 고가 갱신이라 하더라도 사실상 다를 것이 없는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형태입니다. 금리 스프레드에서의 변화도 크지 않고 BEI 는 단기 반등중에 있으나 먼가 새로운 상승 기조가 형성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금리 역시 환율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상승 기조가 그대로 이어진 하루였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원자재

원자재는 전반적인 조정흐름이었습니다. 사실 단기 추세를 제외하면 사실상 추세가 나타나지 않은 원자재 시장 동향이고 최근에는 이 단기 흐름까지도 조정으로 전환되는 모습입니다.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난 하루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예상대로 약세를 기록하였습니다. 다만 반도체 섹터에서 재 하락 강화로 이어지는 약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시장 전체로 하락 강화가 전개되는 약세가 나타나지는 않은 하루였습니다. 다만 이 결과는 대만시장 대비 상대적인 강세 정도이지 그 이상의 의미를 본격적으로 보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증시는 상대적으로 안정이었지만 환율의 불안은 지속되었고 때문에 전일 생각보다 약하지 않은 동향이 우리시장의 상승 전환을 예고하는 흐름으로 보기는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다만 간 밤 글로벌 반도체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MU만 유일하게 하락 전환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흐름은 금일에도 영향을 줄 수 잇을 듯 합니다. 다만 말씀 드린대로 상승의 전환을 기대하기 위해선 다름 모든 것들이 한방에 움직여 줘야 하는데 사실상 현 시점 그런 변화를 쉽게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간 밤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은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달러의 상승 기조는 금리의 상승 기조는 유지중이고 증시는 단기 약세 및 중기 약세의 상황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만 움직임 폭 자체는 크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이번주 발표될 CPI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CPI 발표 이전 전반적인 금융시장의 선반영 동향은 확실히 “경계감 증대”입니다. CPI 가 더더욱 증폭되어 발표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이미 안정화의 징후는 보여지기 시작한것이 꽤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난달에도 충격적으로 받으들인 이유는 물가의 둔화 속도가 빠르지 않고 상당기간 높은 수준의 물가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CPI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만든 요인중 가장 큰 요인은 주거비인데 주거비는 속성상 매우 느리게 움직입니다. 그럼으로 이번 달 CPI가 획기적으로 안전화되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미 금융시장은 상당기간 높은 물가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반영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현재 증시의 주가 역시 올해내 가장 낮은 레벨을 유지하며 CPI 의 조기 개선을 기대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변동선 지수 선물을 보면 오히려 추가 충격까지 대비하고 있는 시장의 동향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금융시장에 추가 충격을 주기 위해선 CPI 가 다시 악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상당기간 높은 물가 수준이 유지된다 정도가 아니라 물가 수준이 더 높아질 것이다로 가야 합니다. 하지만 원유와 같은 통제 불가능한 인플레이션 요인이 다시 고점을 갱신하지 않는 상황에서 CPI 가 재 악화되는 것 역시 예상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럼으로 현재 상황에서 CPI는 레벨다운의 모멘텀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할 수 있으며 오히려 단기 반등 요인이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바로 실적 시즌에 진입하게 됨으로 이번 CPI 가 게임체인저가 되지는 않을 것 입니다. 그래서 단기로 long trading 을 해봄직 합니다.


https://bit.ly/kakaoview_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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