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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줌인센터 Oct 21. 2022

부동산 문제 민감하게 봐야하는 것인가?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간 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0.5% 내외의 추가 상승세를 기록하였습니다. 간 밤 역내 가장 큰 이슈는 영국총리의 사임이었습니다. 영국 역사내 최단기간 총리로 기록된다고 하는데요, 이번 내각이 감세안으로 인하여 경제적 혼돈을 초래하였다는 점에서 총리의 사임이 증시에는 부정적인 이슈 보다는 긍정적인 이슈로 작용한 듯 합니다. 실적에 대한 주가 등락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증시 역시 실적에 대한 주가 반응 역시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때문에 증시는 최근 전개되고 있는 상승세 과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단기 상승세가 추가로 강화된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존의 중기 하락 추세를 극복하는 단기 상승세 과정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는 수준에서 마무리 되었다 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뉴욕 증시
간 밤 뉴욕 증시는 장중 등락이 다시 한번 크게 전개된 가운데 결국 하락세로 마감한 하루였습니다. 우선 경제 지표를 보면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축소되면서 견조한 고용시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으나 이에 대한 증시 하락은 일시적인 수준에 그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동안 상대적 약세를 보였던 tech/growth 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장초반에는 전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내 금리가 4% 이상으로 갈 것이라는 연준위원의 발언과 함께 금리가 다시 한번 치솟았고 증시는 이로 인해 하락 반전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장 초중반 기준 단기 반등 기조의 유지로 볼 수 있었으나 이 부분은 빠르게 사라지는 형태에서 마무리 된 하루라 하겠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오늘도 3대 지수가 여전히 다른 형태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약세를 보였습니다만 다우지수의 경우 5MA 가 유지되었고 20MA 아래로 다시 내랴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추세적으로 보면 중기 하락 기조이 돌파상태는 유지되었고 단기 상승 기조 역시 유지된 모습입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20MA 상향 돌파에 오늘도 실패하면서 여전히 중기 하락 기조에 머물러 있는 모습입니다. 5MA 는 아주 소폭 이탈한 상황인데요 하락 폭 자체가 크지 않아서 단기 상승 기조가 완전히 마무리 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애매한 위치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S&P500 지수의 경우 5MA 는 소폭 이탈하였고 20MA 안으로 아주 소폭 진입하였습니다. 다만 그 수준이 아주 크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반등이후 반락의 과정을 보면 굉장히 빠르게 반락으로 전개되는 것이 보통인데 간 밤 반락은 그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애매한 흐름에서 마무리 되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변동성 지수는 오히려 소폭의 레벨다운을 보였습니다. 다만 이는 만기를 앞둔 상황이니 만큼 아주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하겠습니다. 지수의 모습을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단기 반등 및 중기 전환 여부에 있어 critical pt로 보았던 간 밤은 어떤 답도 명확히 제시해 주지 않은 채 아주 애매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단기 반등을 통한 중기 추세의 전환으로 확정하기에는 하락 수준 자체가 크지 않았고 그렇다고 반등의 연속 그리고 중기 추세의 전환으로 보기에는 약한 형태에서 마무리가 된 것입니다. 쉽게 결론을 내지 않은 증시 상황이었다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환율 

달러 지수는 별다른 변동 없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견조한 상승추세는 그대로 유지되는 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일 장중 반락이 시도되었던 위안화는 역외환율에서 이렇다할 반락을 아직은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금리

올해 말 기준금리가 4% 이상일 것이라는 연준위원의 발언이 간 밤 금리의 추가 폭등을 유발한 듯 합니다.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장기물은 추세 강화형 고가 갱신이 나타났고 이보다 강하지는 않았지만 단기물 역시 고가 갱신의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견조한 추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오히려 그 상승세가 더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자재

원자재는 별다른 방향성이 변화 없이 마무리 하였습니다. 여전히 가장 큰 특징은 천연가스인 듯 합니다. 최근 연속 하락을 통해서 가격의 확실한 레벨다운이 나타나고 있는 형태입니다. 나머지는 기존의 비추세가 유지되는 상황이며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금의 흐름이 그리 악화되지 않은 것은 좀 이색적입니다. 그렇지만 금이 그렇다고 상승의 개연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 의미 있게 해석할 부분은 아닌 듯 합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장 초반은 약세가 다시 심화되는 듯 한 흐름이었습니다. 글로벌 증시의 단기 반등 마무리 가능성이 일정 수준 증대하였고, 거기에 우리시장 내부로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단기 유동성 위험이 증폭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중 어떤 이유였는지 명확히 판단할 수는 없지만 환율의 안정과 미국 증시 지수 선물의 반등과 함께 우리시장의 낙폭 역시 일정 수준 축소되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주식시장은 여전히 국내 문제 보다는 글로벌 환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현재 국내 시장에 존재하는 단기 유동성 문제가 작은 문제로 치부될 만한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왜냐면 저금리 시대에서 나오는 단기 유동성 문제는 어떻게든 쉽게 해결이 되는 문제일 것이나 유동성 문제는 정책을 통해서 일시적으로야 안정을 찾을 수 있겠지만 궁극적인 해결은 결국 시장내에서 찾아야 하는데 이것이 현재와 같은 금리의 패러다임이 바뀐 상황에서는 쉽게 해결될 것으로 낙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단기로야 대책들이 나오기 때문에 안정을 찾을 수 있겠으며 그래서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지만 계속해서 우리시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예의주시해야 하는 문제로 보여집니다. 특히 은행주를 포함한 금융주의 동향을 관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전일 아침 간 밤이 단기 측면에서 critical pt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정리한 대로 간 밤의 흐름은 이렇다할 결론을 확실하게 내랴주지 않았습니다. 물론 올라야 하는 타이밍으로 보이는 곳에서 오르지 못하였기 때문에 부정적인 해석이 좀 더 가능해 보입니다. 그럼으로 트레이딩 포지션은 일단 절반 정도는 청산하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100% 정리하지 않은 것은 보다 확실한 시그널을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이런 좁은 범위에서의 트레이딩은 예측이 되고 이 예측이 잘 맞을 때 수익을 거두게 되는데 저란 사람의 속성이 예측이라는 것을 그리 즐겨하지 않아 그렇게 잘해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단기 트레이딩 전략은 일단 절반 정리하고 나머지를 확인해 보이겠습니다.


그리고 큰 그림에서는 이번 실적 시즌을 통해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금리의 동향과 이전대비 달라지는 부분이 궁극적인 흐름의 변화로 발전하게 되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https://bit.ly/kakaoview_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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