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한 대화
클래식한 어느 레스토랑, "엘리제를 위하여" 곡이 부드럽게 흐르고 있었다.
"저,~ 음악 좋아하신다죠?"
"예", "주로 어떤....", "클래식을 많이 듣는 편이에요."
그때 주문했던 돈가스가 나왔다. 총각이 다시 물었다.
"이 곡이 무슨 곡인지 아십니까?"
우아하게 돈가스를 썰던 아가씨는 멈칫하며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하더니
시선을 접시 쪽으로 내리며 말했다. "돼지고기 아니에요? “
이 맞선은 돈가스처럼 바삭했을까, 질겼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