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이븐 아비 탈리브 암살로 정통 칼리프시대가 끝나다
알리 이븐 아부 탈리브는 무함마드(마호멧)의 사촌동생으로, 무함마드의 보호자 아부 탈리브의 아들이다. 또한 그는 무함마드의 딸 파티마의 남편이었다.
이슬람의 초기 지도자이자 4대 칼리파. 수니파에서는 그를 이슬람의 4대이자 마지막 정통 칼리파로 여기고, 시아파는 초대 이맘이자 유일한 정통 칼리파로 간주한다.
가장 빨리 무함마드의 가르침에 귀의하여 예언자의 최대 협력자가 되었다. 제3대 칼리파 우스만이 살해되자 칼리파에 선출되었는데, 메카의 유력자나 우마이야가의 무아위야와의 대립으로 수도를 메디나에서 쿠파로 옮겼다. 그 후 알리는 국가 통일을 위하여 무아위야와 항쟁과 타협을 했으나, 661년 정정(政情) 불안을 개탄하는 이슬람교도에게 암살을 당하여 쿠파의 이슬람교 사원에서 쓰러졌다.
현재 이슬람은 크게 수니파, 시아파로 나뉘는데 알리 및 그의 자손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시아파라고 하며(마호멧의 핏줄만 지도자로 인정하는 측), 칼리파는 이제 없어졌으니 이슬람 지식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맘(이슬람 지도자)이 될 수 있다고 보는 사람들을 수니파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