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을 잡으면 자신이 무오류의 존재라고 착각하는 게 세상의 이치일까?
오늘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사람인가......
어찌 보면 그냥 제가 하는 일은 공학과 기술에 관련된 용역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특정 부분의 "각론"에 대해서 논하는 사람입니다.
저에게 어떤 것을 하라고 누군가 요구했고, 그래서 저는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입니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제가 "리더"의 역할을 할 일은 죽어도 없으리라고 장담할 수 있지만, 혹여라도 모르기에 생각은 해보았습니다.
"제왕학"과 "리더십"에 대한 부분은 항상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이루고 싶어 하는 부분이 큰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저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리더"를 꿈꾸고, 리더가 되기 위하여 수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사회생활의 경력은 짧은 편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리더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방향을 잡는 역할
그리고
실무자를 발탁하고, 마지막 오류 수정을 하는 역할
그러나 제가 잘못 살아온 거라고 느끼는 시간이 길어지는 요즘입니다.
아마 위정자들의 막말 혹은 실언이 봇물 터지듯이 터지는 데다가, 그냥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공개망신을 주면서 조리를 돌리는 형태는 인격살인이라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생각은 다양하다는 것은 요즘 시대에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인데, 하나의 노선만을 옳다고 기정사실화해서 모든 것을 이분법적으로 보는 현시대가 과연 과거와 다른 게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지금의 리더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이 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은 일들인 것 같습니다.
절충, 정리, 수용, 신중함, 말조심 등
가장 배제해야 할 부분은 다음과 같은 일들인 것 같습니다.
맹신, 위임, 독선, 패거리 의식 등
아직도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세상이 나아진다.
라는 당연한 말을 우리가 못 하게 될 날이 금방 오게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