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대접으로 시작하는 2026년

날씨가 아주 안 좋은 쪽으로 환상적이다

by Calm
출처 : iPhone 날씨
출처 : Calm(가명)이 직접 찍었음


12월부터 새로운 용역을 받지 않고 쉬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그 사이의 시간이 또 다른 형태의 태풍이 지나간 기분이었고, 저 자신에 대한 한계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짐을 한 부분이 있습니다.

나는 비록 옹졸하게 살고 있지만,
지금 있는 우리 가족
그리고
앞으로 생길 가족 구성원들만큼은
나처럼 옹졸하게 살지 않도록 해야겠다.


제가 사치품을 산 것도 아닌데 갑자기 심박수가 미친 듯이 빨라지고 목 뒤에서 정말 수도꼭지 열리듯이 터져 나오는 식은땀은 잠재의식 속에서의 제 불안감을 대변해 준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산에 사는
조금은
특이한 직업을 가진
제 친구는
아직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많이 죄스러웠습니다.


멀리 보고 행동하다가 모든 스트레스를 다 맞아버린 저는 이제 근시안적으로 살 필요가 있다고 느껴서 조금씩 변화를 주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리고 라떼를 한 대접 마시면서 공부라는 것을 하고 있네요. 그것도 공휴일에......


가끔 저 자신이 저를 바라보면서 미쳤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오늘이 그런 것 같습니다.


2026년은 중요한 일들이 많이 있을 예정이라 무사히만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총론과 각론 그리고 리더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