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0
스타트업에서 브랜딩 2회 차 또바기. 린(군더더기 없이 스피디하게 많이)하게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라면, 그리고 C레벨들에게도 처음인 사업장이라면 더욱이 함께 도전하는, 성취하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안정감은 느끼기 힘들다. 많은 것들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내야 하면서도 변화되는 상황들이 많다. 계획보다는 가설을 기반으로 MVP(최소기능제품)를 많들어 수많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근본부터 흔들리며 사업 방향이 휘청이는 경우가 있는데, 브랜드 설계를 통해 최소한의 것을, 고유의 가치를 갖고 있다면 많은 상황 속에서도 잊지 않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근원지를 잡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시작한다.
사업화 전략 파악
1. CI부터 BI(서비스)까지의 브랜드 설계 계획 수립
2. 기업의 시발점, 시대배경 등 파악과 방형성 파악, 서비스의 시발점 파악과 시발점 파악
3. 기업과 서비스의 사업화 단계와 기업과 서비스의 목표지점 파악
4. 기업과 서비스의 세부 타깃 파악, 페르소나 파악
CI, BI 브랜드 가치와 전략 설계
1. 사업화 전략에서 파악한 것들을 바탕으로 가치에 대한 키워드들을 뽑아낸다.
2. 이 가치들 중에서 고유가치, 핵심가치를 뽑아내어 우리의 가치를 어떤 형식으로 보여줄지 방향을 설정한다.
3. 키워드들을 바탕으로 나열하며 현재 사용 중인 로고와 네이밍에 대해 리뉴얼할지, 가치를 입혀줄지 결정하며 슬로건까지 함께 도출가능
4. 골든서클을 바탕으로 진행하면서 내비게이터를 만들어 공유하면 보기도, 이해하기도 쉽다.
CI, BI 규칙과 시각화 설계
1. 브랜드 가치와 전략설계에서 나온 고유가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로고, 패턴, 주요 아이덴티티, 가이드, 색상 등 기본적인 규칙 설계
CX, BX 규칙과 시각화 설계
1. 마케팅팀, 개발팀, UIUX팀, 영업팀 등 고객과 맞닿는 지점에 있는 다양한 팀과의 논의 및 방향성 파악
2. 파악한 현재 상황과 이유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에 맞게 시각화 규칙 설계
사업에 대해 파악할 때 생각보다 기본이 다져있지 않거나, 디자이너로써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다. 그런 부분들은 자세한 이해를 위해 자주 물어보는 것에 대해 어려워하면 안 된다. 반면에 시각화하는 설계를 할 때에는 고유가치나 사업 전략이, 현재 능력에 비해 고객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게 큰 경우도 있다. 그럴 때는 미래에 대한 포부를 담아내는 의미를 담아내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듣는 말은 "친근하면서도 똑똑하고 변화무쌍한"...."따듯하면서도 똑 부러지고 뭐든지 다 잘하는"...."차갑지만 따듯한 이미지".... 이건 마치 무언가 디자인을 맡겼을 때 "화려하지만 미니멀하게"...."모던하면서 전통적인"것을 요청하는 것처럼 시각적으로 표현은 가능하지만, 무심코 욕심이 많고, 명확하지 않은 가치전달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나열해 놓고 나니, 브랜딩은 과정이고 디자인은 결과물이라는 말이 다시 한번 떠오른다.
이번 글은 간략히 이 과정에 대한 순서를 정리해보고자 작성을 했다. 다음 회차에서 정신차려서 한번 더 보고 정리를 해야할 것 같다.
1. 스타트업의 린버전 브랜드 설계 2: 구체적인 설명과 예시자료
*2주에 한 번씩 올릴 예정으로, 그 사이 다른 주제로 바뀔 수 있다.(가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