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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자와 공동격리자

코로나벌레는 나눔 하지 않아요-

by 손두란




이강 : 아빠는 왜 안 와? 이강이가 코로나 벌레를 나눠 줄까 봐 안 오는 거야?

엄마 : 정답이야.


-세돌 하고 반, 이강이의 마주이야기-



공동격리자 등록을 하고 아이와 함께 자가격리를 했던 2022년 여름의 끝자락, 워킹맘인 나에게 이강이는 종종 그때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엄마, 이강이 코로나 걸렸을 때 어린이집도 엄청 많이 안 가고 엄마도 어린이집 안 가고 이강이랑 엄마랑 둘이서 맨날맨날 재미있게 놀았잖아, 그렇지?"

코로나가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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