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철학자
까기 힘든 사탕일수록 맛있다-
이강 : 엄마, 사탕을 까는 것은 원래 응가 닦는 것보다 어려운 거야? 이강이가 해보니까 이 사탕(투시팝스) 까는 것은 응가 닦는 것보다 쉽고, 이 사탕(츄파춥스) 까는 것은 응가 닦는 것보다 어려워. 그런 것 같아. 그리고 사탕은 까기 힘든 것일수록 더 맛있나 봐.
이강 : 그리고 이강이는 응가 닦을 때 휴지를 딱! 세 칸만 써! 이강이는 평생 죽을 때까지 세 칸씩만 쓸 거야. 선생님한테 배웠어! 이강이는 그런 걸 잘 지켜!
- 다섯 돌 반, 이강이의 마주이야기 -
꼬마에게 요즘 가장 도전적인 일은 똥 닦는 일- 모든 일의 난이도는 응가 닦는 것에 견주어 설명한다! 선생님께서는 아마 소변을 닦을 때 휴지를 둘둘 풀어 낭비하지 말고 세 칸씩 사용하는 것을 가르치신 것 같은데, 이 꼬마는 큰일도 세 칸으로 해결하려고 덤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