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군산서흥중 1학년 학생들의 이야기- 내 인생의 BGM
노래제목: 기다린 만큼, 더
작곡가 / 작사가: 조휴일
가수: 검정치마
노래 링크 주소: https://youtu.be/uG2se-8-BzE?si=VGJhFRe_WrLimC6J
6학년 때 제일 의지하고 믿었던 친구가 나에게 처음 크게 화를냈다. 항상 등하교도 같이하고, 옆에 없으면 쓸쓸한 느낌이 들던 친구였는데 그 친구와 싸운지 하루만에 같은편에서 상대편으로 바뀐 느낌이 들었다. 친구가 나한테 화를 낸 이유는 다른친구가 내가 제일 친한 친구의 뒷말을 하고다닌다고 헛소문을 말하고다녔기 때문이였다. 친구에게 그말을 들은 나는 처음엔 어이가 없었다. 나는 친구에게 그러지 않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친구는 이미 내말을 못믿겠다는 듯이 행동했다.
헛소문을 낸 친구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듯이 내 친한친구와 다녔다. 학교에선 나와 친했던 친구들이 거의 다 헛소문을 들어서 믿는 상태였고 나는 당분간 혼자 다녀야 했다. 그렇게 지내던중 친구들이 나에게 얘기하자고 먼저 말을 걸었다. 말을 해본 결과 더이상 나는 그 친구들과 말이 통하지 않았고 화만 내기 일수였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후 나는 다시 친구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지부터 생각했다. 나를 믿는사람은 아무도 없고 내 상황을 이해해주는 사람도 없으니 그날을 정말 슬픈 날 이였다. 다음날 학교에 가보니 어제 싸운 친구들은 따로따로 다니기 시작했다. 아마도 서로간의 갈등이 생겼던 것 같았다. 그날 저녁엔 싸운 친구가 장문의 사과편지를 나에게 보냈다. 편지 내용은 오해해서 미안하다, 다시 친하게 지내자라는 뜻들이 들어있었다. 나는 사과편지를 보고 이용당한 느낌이 들었고, 그동안 그친구 때문에 힘들었던적이 많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였고 같이 만들었던 추억들이 머리에 떠올라서 사과를 받아줬다. 헛소문을 믿었던 친구들의 대한 신뢰도는 떨어졌기 때문에 사과는 받아주지 않았다. 이런일이 있어서 인지 나는 친구들에게 생각하면서 조심히 행동하고 있는 것 같다.
화해한 친구와는 지금 다른 중학교를 배정받고 연락도 조금씩 하고있다. 주변 친구들이 나처럼 친구들과 싸움 때문에 힘들 때가 많을 것 같은데, 그럴 때 마다 내가 친구들한테 위로 한마디 정도는 남겨주고 싶다고 느낀다. 나는 친구와 싸우고 매일 힘들었던 저녁마다 검정치마의 “기다린 만큼, 더” 라는 곡을 듣고 공감을 했었다. 이 노래는 나에게 먼저 나서지 말고 기다리라는 뜻도 담겨있는 거 같고, 천천히 해도 된다는 뜻도 같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검정치마의 곡들은 항상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같은 가사들이 많고, 그 특유의 목소리가 내 마음을 더 진정시켜주는 것 같아서 더 끌리는 것 같다. 그래서 이 노래를 내 인생의 BGM으로 소개한다.
이 글의 글쓴이는 항상 나 자신 말고 친구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다. 친구를 제일 소중히 여기고, 힘들 때마다 자거나 노래를 듣는다. 친구가 힘들 때는 친구에게 '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위로를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