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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치골에 산다
식은 밥 처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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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거인
Sep 25. 2024
식은 밥을 냉장고에 두었다.
밥알이 딱딱해졌다.
계란을 풀어 밥을 말았다.
프라이팬에 얇게 펴서 깔았다.
양파 쫑쫑, 가지 쫑쫑,
감자도 쫑쫑 썰어 골고루 얹었다.
치즈가 밥 위에 냉큼 올라앉았다.
뚜껑을 닫고 중불에 구웠다.
치즈가 녹아든 밥은 쫄깃쫄깃,
누룽지는 노릇노릇,
맥주를 부르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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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누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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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거인
지리산을 오르며 숲 길 걷기를 좋아하는 작은거인입니다. 사는 이야기를 일기처럼 기록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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