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글쓰기 세상

ㅡ오늘도 쓰는 사람의 마음~~~♡

by 유쌤yhs


요즘 스레드에는 큰 풍파가 지나갔다.
나는 그에 대해 어떤 이야기도 하고 싶지 않았다.
애써 관련된 피드를 보지 않으려 해도,
며칠 동안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창작자가 아닌 유명 인플루언서를
둘러싼 이야기들,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한쪽이 씁쓸해졌다.


나는 원래도 알고리즘이 지나치게 ‘인기’만을 좇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느껴져
작년 연말, 몇몇 이웃을 정리한 뒤 스레드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 뒤로는 브런치 작가님들이나 글쓰기를 좋아하는 분들의 피드가 많이 떠서
훨씬 편안해졌고, 그 흐름이 참 좋았다.


그러다 이번 일이 터졌다.
이미 한차례 정리를 하고 고요해진 마음이었는데
잔잔한 물 위로 다시 파문이 번지는 느낌이었다.


연일 올라오는 입장문 같은 글들,
직접적인 당사자는 아니지만 점점 날이 서는 댓글들까지 보며
나도 모르게 함께 피로해졌다.


예민해진 마음은
자연스럽게 나 자신에게로 향했다.


내가 쓰는 글과 그림,
내가 만드는 분위기까지도
괜히 누군가와 비교하게 되고,
혹시 비슷한 글들은 없는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그림은 AI의 도움을 받지만
그 안에 담기는 분위기와 선택은
분명 나의 몫이라고 느껴왔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
잔잔한 감정이 흐르는 장면들.
나는 그런 그림과 글을 좋아하고,
또 그런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래서일까.
어느 날 우연히 비슷한 결의 이미지를
보았을 때 괜히 마음이 묘해졌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세상에는 비슷한 취향도,
비슷한 감성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다는 걸
나도 알고 있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의 이미지를 좋아하기도 하고.
결국 문제는 ‘누가 먼저냐’가 아니라
‘나는 계속 나의 이야기를 쓰고 있는가’였다.
그래서 그냥 흘려보내기로 했다.


느낌은 닮을 수 있어도
시간을 들여 쌓아 온 나의 문장과 감성은
결국 나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것이니까.


나는 앞으로도
내가 좋아하는 온도로,
내가 편안한 속도로 시를 쓰고 소설을 쓰고 글을 써나갈 것이다.


누가 읽었을 때
아, 이건 유쌤 글이다 —
그렇게 느껴지는 글.
그게 내가 만들고 싶은
나만의 글쓰기 세상이다.


그리고 나의 글의 첫 번째 애독자는
언제나 나 자신이니까.






요즘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은 공간 속에서
조용히 제 마음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 대한 말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고 싶은지에
대한 기록이에요.
편하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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